[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의 임금교섭이 결렬되면서 파업을 예고했다.27일 전국철도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사측인 한국철도공사와 교섭 결렬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사흘간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 수 2만 1603명 중 1만 9376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만 3193표(재적 대비 찬성률 61%)로 가결됐다.앞서 철도노조는 임금교섭 6차례와 단체협약 교섭 19차례를 시측과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이달 초 사측과 교섭이 결렬됐다. 이에 노조는 중앙노동위
[뉴스포스트=이병우 기자] 대우건설 노사가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 10%에 최종 합의하고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대우건설에 따르면 노사는 동종사 대비 임금경쟁력 및 채용경쟁력 강화를 고려해 하후상박(下厚上薄) 개념을 적용해 직급별 인상률을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 초임이 5000만원을 상회하게 된다.평균 임금인상률 10%는 당사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중흥그룹이 약속한 ‘직원 처우개선’을 이행한 첫 번째 조치이다. 중흥그룹은 올해 초 인수단계에서 대우건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최근 세스코가 중앙노동위원장을 상대로 낸 부당전보구제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사실상 징계 성격의 전직 조치를 했다면 적법한 징계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소명기회 보장 등 적절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온 것. 세스코 측은 “앞으로는 취업규칙을 잘 준수할 것”이라는 입장이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세스코가 중앙노동위원장을 상대로 낸 부당전보구제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세스코)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실질적으로 징계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홈플러스 노사 간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임단협 결렬에 대해 홈플러스 노조는 “회사 측이 교섭 기간 내내 노조 요청을 무시하고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다”며 향후 파업을 예고했고, 이에 사측은 “일방적인 쟁위행위 돌입 결정에 안타깝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홈플러스 노조, 파업 예고홈플러스 노조 파업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홈플러스 민주노조연대(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이 임단협 교섭을 위해 만든 대표교섭노조, 이하 홈플러스 노조)는 지난 2일 ‘2020년 임단협 투쟁승리를 위한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학습지 교사는 근로자일까 아닐까. 수 년 전부터 본사와 교사 간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최근 법원이 ‘대교 학습지 교사는 노조법상 근로자에 속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대교 측이 ‘근로자로 볼 수 없다’는 눈높이 교사들은 법원 판결을 받고 ‘근로자’로서 단체교섭 요구를 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교는 최종 판결까지 기다린다는 입장이다.16일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이하 학습지 노조)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행정법원 제13부(재판장 장낙원)는 대교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재심판정취소 소송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건설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조차 제대로 적용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설 현장의 포괄임금제 적용은 불법이라고 판결이 나왔음에도 아직도 포괄임금제를 폐지하지 않고 있습니다. 법 제도의 보호를 받지 못해 노동자의 인권이 후퇴되고, 정부의 무관심 속에서 불법이 합법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2일 이날 오후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노동자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일요일 휴무와 주휴수당 보장 등을 촉구하며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건설 현장의 적폐 청산을 촉구했다. 이들은 “건설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위해 현장의
[뉴스포스트=안신혜 기자] KB국민은행 노사가 23일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잠정 합의했다. 국민은행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을 통해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잠정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17일 임단협에 KB국민은행(사측)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노조)가 임단협에 들어간지 99일 만이다. 최종 합의안은 25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치면 확정된다.임단협의 주요 쟁점이었던 임금 체계는 노사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사제도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L0(최하위 직급)로 전환
[뉴스포스트=안신혜 기자] 교보생명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에 따라 최종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노위 조정결정에 따라 교보생명은 시행 중인 임원, 조직장 직무급제에 이어 2020년부터 직무급을 일반직 전체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또 올해 3월부터는 PC-Off제를 평일로 확대 시행한다.임금협약은 직급에 따라 임금을 1%~ 2.2% 수준으로 인상하고 격려금 300%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교보생명은 지난해 11월 말 잠정 합의된 임단협 사항에 대해 노조원 찬반 투표를 실시했지만 반대 우세로
[뉴스포스트=안신혜 기자] KB국민은행 전 경영진은 8일 예정된 파업으로 인해 영업이 정상적으로 수행되지 못할 경우 사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4일 “오늘 오후 경영진들은 허인 은행장에게 사직서를 일괄 제출했다”고 발표했다.KB국민은행 전 경영진은 사임을 표명한 이유에 대해 “고객의 실망과 외면,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노조가 파업의 명분이 될 수 없는 과도한 요구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상식과 원칙을 훼손해가면서까지 노조의 반복적인 관행과 일방적인 요구를 수용할
[뉴스포스트=안신혜 기자] 대신증권에 대한 명예훼손과 기밀문서 혐의로 해고됐던 이남현 전 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지부장이 38개월만에 복직됐다. 대신증권 사측은 26일 부당해고됐던 이 전 지부장을 복직시키고 오는 1월 2일부로 평촌지점으로 발령했다. 26일 사무금융노조에 따르면 대신증권 사측은 2015년 10월 27일 이남현 전 지부장을 명예훼손 및 기밀문서 유출 혐의로 해고한 바 있다.해고 2년 후인 2017년 11월 14일 대법원은 이 전 지부장의 부당해고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했고 올해 4월 13일 서울고법에서 열린 파기환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길 가는 시민들도, 저희가 상대하는 고객분들도 집배복을 입고 배달하는 우리를 보면 모두 집배원 공무원으로 생각해요. 그런데도 우리가 개인 사업자라니 말이 되나요?"서신이나 중요 서류 등은 물론 한 끼 식사까지 배달을 이용하는 현대인에게 배달 노동자는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됐다. 흔히 배달 노동자라고 하면 대형 트럭으로 움직이는 택배 노동자나 우체국 집배원을 생각하기 쉽지만, 이들 중에는 도보로 우편물을 배달하는 '재택집배원'도 있다.현재 전국에는 약 250명의 재택집배원들이 대도시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한국GM이 법인을 두 개로 분리하였다. 올 4월 약 8천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한 정부는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을 통하여 거부권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였으나 인적자원 분리형태의 법인은 해당되지 않아서 거부권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과 이미 4월에 법인 분리 내용을 미리 인지한 상태라는 측면에서 산업은행이 더욱 문제가 크다는 측면이 강조되고 있다. 한국GM 노조도 법인 분리에 대한 총파업을 예고하였으나 이 또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거부되면서 거부에 대한 명분도 없어졌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이번 법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LG생활건강 청주공장 노동조합이 사측과의 임금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지난 14일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은 LG생활건강 노동조합 소속 간부들이 청주공장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노조는 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오는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혀 마찰이 예상된다.15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노조에 소속된 간부들 위주로 14일부터 청주 공장에서 파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파업은 노사 간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것이다. 당초 노조는 11.7%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고
[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지점 통폐합 문제 등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씨티은행 노사가 끝내 최종 합의에 실패했다. 씨티은행 노조는 오늘부터 태업과 파업 등 단체 행동에 들어가기로 했다.씨티은행 노조는 지난 15일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된 임금과 단체협상 교섭이 최종적으로 결렬됐다고 16일 밝혔다. 노사는 지난 11일 대표단 교섭과 15일 중노위 교섭을 통해 합의안 도출을 시도해봤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점포를 100개 이상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노조의 요구에 불구하고 사측은 기존 계획에서 1개만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2주만에 재개한 임금협상 교섭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번에도 합의가 불발될 경우 노조는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긴급조정권 등 강경 대응 태도로 맞서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현대차 노사는 12일 오후 3시부터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지부장 등 노사 교섭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차 교섭에 돌입했다. 지난달 28일 교섭 중단 이후 14일 만이다.노조는 이날 교섭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곧바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추가 파업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노조 집행부 4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 중인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 노숙투쟁은 교섭과는 별개로 오는 14일까지 계속하기로 했다.노조가 추가파
[뉴스포스트=민지연 기자]15일(화) 국정감사 일정 : 13개 상임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 10:00 대전고등법원·특허법원·대전지방법원·대전가정법원·청주지방법원·광주고등법원·광주지방법원·광주가정법원·전주지방법원·제주지방법원(대전고등법원) 15:00
[뉴스포스트=장은영 인턴기자] 금융노조의 쟁의 행위 찬반투표가 압도적인 찬성률로 가결됐다. 이로써 연속 총파업 가능성이 높아졌다.24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에 따르면 전날 시중은행, 지방은행, 국책은행 등 전국 36개 산하의 노조원 10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찬성률 95.2%로 가결됐다. 투표율은 91%(8만8072명).금융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지난 2013년 파장을 일으켰던 신한은행의 불법계좌조회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신한은행이 직원들의 계좌를 불법으로 조회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특히 직원의 징계 목적으로 배우자와 딸 등 가족까지 불법 조회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정작 금융당국이 징계를 미루는 등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과 관련한 파업하기로 최종 가결했다.하지만 노조는 당장 파업을 강행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노조는 23일 사측과 실무 협상에 이어 24일 본교섭을 벌이는 등 그동안 중단된 교섭을 재개할 방침이다.현중 노조는 22일 오후 전체 조합원 1만79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를 종료, 개
공익제보 직원 해고, 직원 임금 떠넘기기 의혹 동반성장 3년연속 꼴찌, 임원 4명 연봉 100억 호사실적 감소 불구, 로열티 급증 본사 퍼주기 급급[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지난 4일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대학생들 앞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강조하며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나눔과 기여’의 가치를 실현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