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스튜어드십 코드’를 행사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거수기’라고 조롱받던 국민연금이 2018년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이후 수탁자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금융지주·KT 등 민간기업의 지배구조를 흔들어 시장을 어지럽히고 있다는 비판도 받는 상황이다.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뉴스포스트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및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과 재계, 노동계, 학계, 법조계 등의 의견을 들어봤다.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행사, 전년 대비 7.1%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자, 현재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역점 정책이다. 정부와 여당은 부산을 중심으로 하는 동남권 성장축의 구심점으로 서울 여의도 소재 산업은행 본점의 부산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산업은행 부산 이전 이슈를 놓고 논란이 거세다. ‘한국산업은행법’에 의거해 기업금융 지원을 위해 세워진 국책은행의 이전의 당위성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것이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대한민국의 금융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은행이 서울에 있어야 한다고 분석하는 보고서를 발표했고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KT가 최근 홍역을 앓고 있다. 통신업계에서는 KT가 관치 논란을 자초하며 회초리를 맞고 있다는 얘기가 돈다. 대한민국 재계 서열 12위인 KT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가 두 명이나 스스로 물러났으니 변명의 여지도 없어 보인다. 당장 내일 열릴 KT 정기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선임도 무산됐다. 구현모 대표나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이 정기주총에서 국민연금과 표대결을 해야 한다고 운운했던 전망과 언론사 보도들이 웃음거리가 됐다.물론 이번 차기 대표이사 선임 혼란으로 가장 희화화된 건 KT다. KT의 기업가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KB금융지주가 김성용·여정성·조화준 등 신규 사외이사 3명을 선임했다. KB금융지주 노동조합협의회(이하 노조)의 여섯 번째 사외이사 후보 추천 시도는 이번에도 주주총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KB금융지주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성용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여정성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조화준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상근감사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김경호, 권선주, 오규택 등 기존 사외이사 3인의 재선임도 확정됐다.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23일 주주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정식 선임돼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제22기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진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신한금융은 2022년 12월 열린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진 내정자를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진 회장은 덕수상고, 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오사카지점장과 SBJ은행 사장 등을 지내며 신한금융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회장의 오너십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조 회장이 검찰에 구속돼 사법리스크가 지속되는 데 이어, 조 회장 구속 사흘 만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재난급’ 화재가 발생한 까닭이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와 관련해 민주노총 관계자는 21일 뉴스포스트에 “조만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가 소방설비 미비로 발생했다는 물증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혀 조 회장 오너십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조현범 회장 ‘200억대 횡령·배임’ 혐의 검찰 구속 한국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윤준병 등 전북 지역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연금기금본부의 서울 이전을 반대한다고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현재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국민연금기금본부를 다시 서울로 옮기는 것은 지역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사)한국금융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제12회 라운드테이블 ‘노령화 사회에서의 연금제도 개선 방안과 금융기관의 역할’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40여 명의 전문가와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노령화 사회와 인구 감소 시대에 본격적으로 진입해 연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금시장이 경쟁력을 갖추고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참석자들은 연기금의 미래세대 부담 증가, 연금 가입의 사각지대 존재,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임기가 만료된 기획이사를 공개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기획이사는 국민연금공단의 기획조정실, 인사혁신실, 경영지원실, 국민소통실, 안전관리 등 기관운영과 관련한 업무를 관할한다.공모기간은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다. 지원자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접수기간 내 방문 또는 등기우편 등으로 추천위원회에 제출하면 된다.서류접수가 마감되면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심사와 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이사장이 최종 임명한다. 기획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직무수행 실적에 따라
[뉴스포스트=이병우 기자] LH가 공공기관 최초로 임대주택 공급 과정에 공공마이데이터 활용 서비스인 ‘MyMy서비스(My information! My home!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를 시범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그간 임대주택 신청자는 직접 주민등록표 등·초본, 국민연금가입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6~10여종의 서류를 개별 기관에서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고, 자격검증 과정에서도 소득 관련 서류들을 추가로 제출해야 하는 등 복잡하고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그런데 ‘MyMy서비스’는 행정안전부의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14일 공단 본부에서 ‘창립 3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임직원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상임위원회 정춘숙 위원장과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영상 축하 메시지 상영, 유공 직원 포상 등으로 진행됐다.김태현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국민연금공단은 1987년 창립 이래 가입자 2200만 명, 수급자 600만 명의 국민 노후소득보장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기금 적립금 약 900조 원을 운용하는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해 지난 35년 동안 제도발전을 위해 힘써준 임
여야가 오는 10월 4일부터 24일까지 국정감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국정감사대상기관에 대한 승인은 이달 27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뉴스포스트는 올해 국정감사 주요 이슈들을 미리 살펴본다. - 편집자주[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내달 예정된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 국민연금공단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 신임 이사장 취임과 연금 개혁 방향을 두고서다.공단 노조와 참여연대 “김태현 이사장, ‘모피아’ 출신...부적절”이달 2일 취임한 김태현 신임 이사장은 1966년생으로 재정경제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외교통상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보건복지부가 1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김태현 前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김태현 신임 이사장은 국민연금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보건복지부 장관(직무대행 제1차관 조규홍)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됐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태현 이사장은 1966년생으로 재정경제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외교통상부 서기관을 거쳐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금융서비스국장, 자본시장국장,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고 있다. 2021년 10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예금보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글로벌 금리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악재로 2분기 수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2년 상반기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882조 7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은 이 기간 –8.0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자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19.58%, 해외주식 –12.59%, 국내채권 –5.80%, 해외채권 –1.55%, 대체투자 7.25% 등이었다. 공단 측은 글로벌 주식·채권의 동반 약세로 손실 폭이 확대돼 올해 2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삼성카드가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플랫폼 모니모에 신용점수 조회부터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신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NICE평가정보의 신용정보를 활용한다. 모니모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자신의 신용정보를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다.신용관리 서비스는 개인의 신용점수와 백분위, 신용카드 개설과 대출 정보 등으로 인한 신용 변동·조회 이력, 금융 자산 정보, 대출·연체·보증 등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치는 항목들을 제공한다.유사 연령대와 비교해 신용점수, 카드 이용금액, 대출금액 등에 대한 정보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올해 상반기 은행권에선 서울, 인천, 수원 등 지자체 금고지기를 두고 치열한 쟁탈전이 펼쳐졌다. 하반기에는 국민연금과 서울시 산하 25개 구금고 선정이 남아 있어 기관 금고지기를 차지하기 위한 은행 간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자체 금고지기 선정 완료...신한은행 선방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연 3조 5000억 원의 경기도 수원시 예산을 관리할 시금고로 IBK기업은행이 선정됐다. 수원시 금고는 1964년부터 58년째 기업은행이 맡아왔다. 이번 입찰 공모에선 KB국민은행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이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NH투자증권은 100세시대연구소가 퇴직연금 시장변화와 투자원칙에서 인출전략까지 퇴직연금의 모든 분야에서 가이드를 제공하는 ‘2022 퇴직연금백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퇴직연금백서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근로자의 퇴직연금 관리와 운용의 지침서다.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퇴직연금시장의 변화와 투자원칙, 퇴직연금 상품뿐만 아니라 인출전략 등 퇴직연금의 모든 분야에서 가이드가 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퇴직연금은 국민연금, 개인연금과 함께 3층 노후보장 구조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7일 ‘퇴직연금 인출에도 전략이 필요해’를 주제로 THE100리포트 82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첫 번째 리포트에서는 ‘퇴직 전 알아야 할 7가지 체크포인트’에 대해 소개한다. 퇴직금의 목표는 노후자산 축적 및 연금수령으로, 생애 처음 입사하는 순간부터 퇴직금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퇴직 전까지 퇴직금을 최대한 지키며 세금 등 비용을 줄일 수 있는 7가지 체크포인트를 설명했다. 두 번째 리포트 ‘퇴직연금 수령 전략 5가지 + α’에서는 직장에서 퇴직하고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KB증권이 모바일 주식거래 플랫폼인 ‘M-able mini(마블 미니)’에서 약 40여 명의 유명 글로벌 투자대가의 투자 포트폴리오 제공하는 서비스 ‘글로벌 투자 대가’를 시작한다.30일 KB증권에 따르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정에 따라 워렌 버핏, 빌 게이츠 및 우리나라의 국민연금 등 미국 주식에 1억 달러 이상 투자한 개인/기관투자자들은 분기별로 보유 주식을 ‘F13’ 공시를 통해 보고해야 한다.이번 서비스는 미국 ‘F13’ 공시에 보고되고 있는 글로벌 투자대가들의 포트폴리오를 공유하고 분석하
뉴스포스트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사)국어문화원연합회의 사업을 시작합니다.주민등록증 신청서, 전입신고서, 인감증명서 등 공공문서는 우리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지만, 복잡한 문서양식과 어려운 한자어가 가득해 늘 어렵게 느껴집니다. 모든 국민이 쉽게 공공문서를 작성하도록 돕기 위해 뉴스포스트와 안양대 국어문화원이 함께 ‘쉬운 우리말 공공문서 만들기’ 시리즈를 총 12회에 걸쳐 연재합니다.[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5월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이 돌아왔다. 배달, 대리기사, 유튜브, 주식 등 직장에서 나오는 월급 외의 ‘부가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