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정부가 3G·LTE 주파수 사용료로 최대 3조 9,000억 원을 제시하자 반발하고 나섰다. 당초 주파수 재계약 대가로 1조 6,000억 원을 예상한 이통3사의 기대보다 2배 이상 높아서다. 이통사 관계자는 에 “증세에 열을 올리는 정부가 이통3사 주파수 사용료를 증세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공개 설명회를 열었다. 과기부는 이날 이통3사 합산 기준으로 최대 3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 첨단연성물질 연구단 바르토슈 그쥐보프스키 그룹리더 연구팀이 하나의 반응 용기에서 여러 화학 공정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화학 합성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연구진은 서로 섞이지 않는 용액들이 밀도 순서대로 쌓이는 것에 착안해, 용매 층별로 화학 합성을 조절하는 회전하는 원통 시스템을 고안했다. 이를 이용하면 용매들을 시험관처럼 사용하여 반응물을 이동·분리시키고, 화학반응을 순차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는 기존 화학합성 과정을 크게 단순화할 수 있어, 화학산
“이번 국감이요? 힘들죠. 정부에 자료 요청해도 주지를 않아요. 와도 부실하게 오고요. 임기 4년차인데 제보도 큰 건이 없습니다. 코로나 핑계로 증인 채택도 어렵고요. 다들 대놓고 말하진 못하지만 여대야소 후폭풍이 셉니다.”민주주의의 꽃이 선거라면, 국회 의정활동의 꽃은 국정감사다. 익명을 요구한 야당 의원 보좌관은 9일 와의 통화에서 이번 국감이 ‘맹탕’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증인이나 참고인 채택도 어려운 데다가, 여대야소 여파로 정부에서 자료 협조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그래도 꽃은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가 15일 에 KT의 현대HCN 인수전 참여가 법률상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KT가 2018년 일몰된 합산규제 재도입 여부로 유료방송 인수전 참여에 애로사항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이날 과기부 관계자는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이미 일몰된 상황”이라며 “법이 없는 상황에서 KT가 유료방송 인수에 나서는 것을 규제할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했다. 이어 “오히려 과기부가 법적 근거 없이 KT의 인수전 참여를 제재한다면 그게 문제”라고 덧붙였다. 20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딜라이브 측이 14일 에 “과기부의 중재에 따라 CJ ENM과의 프로그램 사용료 협의 등에 충실히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딜라이브 관계자는 “유선방송사업자로서 콘텐츠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앞서 과기부 중재로 CJ ENM 채널 송출이 중단되는 블랙아웃 사태를 막은 만큼, 향후 프로그램 사용료와 송출수수료 등 협상에도 충실히 임하겠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하지만 CJ ENM 측이 재계약을 건너뛰고, 딜라이브와 협의도 없이 지난해 8월부터 오쇼핑 송출수수료를 80%만 지급하고 있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코로나19의 확산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기관들과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는 현재 과기정통부와 행안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사업 내 코로나19 확산예측 모델 개발 연구를 수행 중인 6개 기관과 공동 대응에 나선다.KT는 △서울대 △한양대 △건국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6개 기관에 유동인구 데이터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이 21일 완료됐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에 조건부 허가를 확정 통보했다”고 했다.과기부는 지난해 운영한 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 동의 의견을 종합해 합병을 조건부 허가한다고 설명했다. 과기부는 합병 조건으로 △방송·미디어 생태계 발전 위한 콘텐츠 투자규모 확대 △공정경쟁 △이용자 편익과 지역성 강화 △상생 협력 △고용 안정 등을 주문했다.과기부는 “이번 합병 건은 미디어 기업의 대형화, 인터넷동영상서비스의 부상 등으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2019년 기해년(己亥年)도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다. 1997년 이후로 이어진 보통의 나날이었다. 산업은 어려웠고, 기업은 살고자 했다. 다만 올해 산업결산에서 특기할 점은 기업의 생존 전략이 점차 정당 정치의 모습을 닮아간다는 것이다.흩어지면 죽는다는 정치의 날선 불문율이 산업에선 뭉치면 산다는 명제로 바뀌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에서 촉발된 항공업 재편은 오는 2020년 저비용항공사 인수합병전의 서막을 열었다.유료방송 인수합병 시장도 뜨겁다. 불과 3년 전인 2016년 방송·통신 시장의 독과점을 이유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양자정보통신 기술발전과 산업 육성을 위한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이른바 ‘ICT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앞서 지난 8월 김성태 의원은 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미래 글로벌 경쟁력의 척도가 될 양자정보통신 기술을 국가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당시 김성태 의원은 “양자정보통신 분야는 글로벌 수준의 연구를 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의 적용과 규제 프리존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VR·AR의 첨단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장터인 ‘코리아 VR 페스티벌(KVRF)’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됐다. KVRF 2019에는 국내외 120개 기업이 300개 부스를 꾸려 VR·AR 콘텐츠를 선보였다.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현장을 찾아 5G 시대 핵심 기술인 VR·AR의 국내외 최신 콘텐츠들을 직접 체험해봤다. KVRF의 VR·AR 콘텐츠들은 사흘이 짧다고 느껴질 정도로 흥미로웠다.▲대나무 이파리가 사락사락...VR이 선사하는 ‘치유와 치료’졸졸 흐르는
△美 1조 3,500억 원 △中 1조 2,600억 원 △EU 1조 2,800억 원 △英 3,400억 원 △日 2,400억 원. 대한민국 445억 원. 지구촌 각국이 자국의 양자정보통신에 해당하는 기술 분야에 단행한 투자 규모다.2018년 12월 21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 법안(National Quantum Initiative Act)에 서명했다. 이로써 미국은 국가 정책적으로 국립 표준 기술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국립 과학 재단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지난 6월 한 달 동안 LG유플러스의 전월대비 5G 가입자 점유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쟁사인 SK텔레콤과 KT의 5G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LG유플러스의 5G 점유율은 4월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이동통신사 별 6월 말 기준 5G 가입자 현황과 점유율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6월 기준으로 가입자 수 38만 7,203명으로 점유율 29%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수 53만 346명으로 전체 가입자 가운데 39.7%를 점유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3일 과기부 회의실에서 이동통신사와 제조사(단말·장비)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과기부는 23일 회의에서 정부와 이동통신사, 제조사 모두 국민의 5G 서비스 이용 관련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민관의 역량을 총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정부와 통신업계는 회의를 통해 △5G 서비스 수신 문제 △5G 속도 문제 △5G·LTE 데이터 끊김 문제 등을 논의했다. ▲5G 서비스 수신 가능범위과기부에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KT, SKT, LG유플러스 등 국내 대표 이동통신3사가 경쟁적으로 5G서비스의 요금인하 행보에 나섰다. 당초 예상보다 저렴하면서도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5G요금제에 소비자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LG유플러스→KT→SK텔레콤→LG유플러스’, 요금제 핑퐁게임LG유플러스는 지난달 29일 본격적인 5G상용화를 앞두고 가장 먼저 3종의 5G요금제를 선뵈며 5G요금제 경쟁의 포문을 열었다.LG유플러스의 요금제는 △5G라이트(9GB) △5G스탠다드(150GB) △5G프리미엄(250GB) 등으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자율주행·스마트드론·가상현실(AR)을 접목한 5G 공연 ‘U+5G드림콘서트’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한 세계 최초 5G 상용화 기념 행사 ‘KOREAN 5G Tech-Concert’에서 ‘대한민국의 일상을 바꿉니다’라는 주제로 △5G 자율주행차의 도심도로 주행 모습 △스마트 드론의 다양한 활용 장면 △고객과 스타가 함께 하는 AR 공연 등을 공개했다.드론이 등장하는 부분에서는 실제 현장을 날아다니는 U+스마트드론이 화면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말을 목표로 2G 서비스 종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 2G 가입자 수는 2018년 12월 기준으로 91만명에 달해, 진통이 예상된다. SK텔레콤의 2G 서비스는 1996년 세계 최초 CDMA 기술 상용화 이후 시작돼, 국가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우리나라를 이동통신시스템과 단말기 전량 수입국가에서 수출국으로 탈바꿈시켰고, 국내 ICT 업계 일자리를 대량 창출했다. 더불어 통신장비와 콘텐츠, 서비스 전반의 획기적 발전을 이끌었다.SK텔레콤은 국내 이통사 중 가장
[뉴스포스트 = 이상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1위 CJ헬로 인수를 확정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다음주 이사회를 열고 CJ헬로 인수를 공식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약 1조원 내외의 가격으로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주식 50% 이상을 인수할 복안이다. LG유플러스는 지주사인 ㈜LG에도 이같은 계획을 보고해 승인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IPTV 가입자 400만명을 돌파했다. CJ헬로를 인수하면 가입자 800만명으로 KT와 대등한 위치에 올라서게 된다.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