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이제는 국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난임 지원 정책의 확대를 주도할 필요가 있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6일 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의 난임 정책은 난임 부부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졌으며, 국가가 뒤따라가는 형국이었다”라고 진단하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20대 국회 시절부터 총 4번의 간담회와 토론회를 거쳐 난임 부부의 고충을 직접 들어왔으며, 이러한 움직임이 난임 지원 제도 마련에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는 권 원내대표와 현 난임 정책의 실태를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시술 횟수 지원이 끝난 사람들을 구제하거나 가임력 보존을 위한 항암치료 등 기존의 바운더리를 넘어선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섬세하게 돌보는 차원으로 가야 합니다.”정지희(가명) 씨는 26일 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난임 시술 지원에 대해 재원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무조건 횟수를 늘리는 지원만이 답은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난임 시술로 출산에 성공한 정 씨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복지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는 것을 느낀 후, 이를 알리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블로그와 카페 활동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이렇게 고생했는데 임신 피검사 수치 ‘0’ 나오면 ‘너의 인생은 빵점이야’로 다가온다. 이런 게 사람을 무너지게 한다.”난임을 겪는 여성들은 육체적으로 힘든 것은 아무것도 아니며, 노력과 고생의 결과가 모든 부부에게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괴롭다고 토로했다. 는 지난 두 번의 기획기사를 통해 난임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대해 보도했다. 이번 기사에서는 난임을 겪는 이들의 어려움에 대해 살펴보고 정부 지원 방향과 사회적 인식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다룬다. # 결혼 3년 차 A 씨(30)는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어디가 아프면 재깍재깍 병원 가는 사람들도 난임은 인정하지 않고 자임(자연임신) 시도하며 허송세월하는 거 많이 봤어요. 정작 당사자들도 병원 가기 전까지 편견을 갖고 시술을 미루는 경우 무지 많아요.”의학 기술의 발달로 난임을 극복하는 부부의 수가 전보다 늘고 있지만, 난임에 대한 편견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수는 줄지 않고 있다. 잘못된 정보로 난임 치료를 미루고, 시술 시기를 놓쳐 불임으로까지 번지는 경우도 있다.난임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첫 단추다. 는 난임과 관련한 편견을 걷어내고 문제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늦은 결혼과 출산 등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난임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부부 7쌍 중 1쌍이 난임을 겪을 정도로 난임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난임 환자 수는 2019년 기준 23만 명을 넘어섰다. 2017년 20만 8704명에서 2018년 22만 9,460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2019년에는 23만 802명으로 최근 3년 평균적으로 약 5%가량 증가한 것.난임이란 1년간 피임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해도 임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