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 = 이인권] 살아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는 에서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를 기술하고 있다. 그는 성공의 비결로 ‘일에 열중하고 세상에 도움이 되고 자기 자신도 행복하다고 느끼는 삶의 방식의 필요성’에 대해 말하며 ‘마음의 차원을 한 단계 높이라’고 강조한다.그러면서 긍정적 사고방식에 역점을 둔다. 긍정적 생각을 하게 되면 긍정의 체험을 하는 기회가 저절로 찾아온다. 바로 긍정학에서 말하는 ‘세렌디피티’다. 말하자면 ‘우연하게 온 것 같지만 필히 자신에게 다가오게 되어있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민경] 겨울이 되면 심리적으로 레드컬러에 시선이 간다.레드컬러는 시각적으로 주목성과 시인도가 높아 위험과 긴급 전달 등에 많이 쓰이며, 따뜻함을 느끼기 때문에 신체에 이상이 있을 때 강한 에너지로 다가온다. 레드는 살아있는 생명체에 활력을 주고 따뜻한 에너지를 자극하며 다른 색에 비해 자신감을 주는 사랑의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이러한 레드컬러는 매년 겨울마다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다. 건강한 삶과 행복한 에너지를 만들어주는 레드컬러는 열정, 섹시함, 생명력, 감성을 자극시키는 에너지를 지니고 있어 흥분감과 연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지난 22일 우여곡절 끝에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가 출범했다. 기존의 노사정위원회를 대체해 새로운 사회적 대화 기구가 탄생한 것이다. 그런데 각종 매체에서는 경사노위가 출범하자마자 친 노조 정책이 범람할 것이라며 야단법석이다. 실제로 경사노위 산하 노사관계제도·관행 개선 위원회가 발표한 공익 권고안은 해고자와 실업자의 노조 가입 허용을 담고 있어 경영계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하지만 노동계 역시 경사노위에 100% 만족하고 있는 입장은 전혀 아니다. 현 정부의 노동정책에 반대한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기아차는 현대차 그룹에 합병되었으나 독자적인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독립적인 역할에 노력하여 왔다. 같은 차종의 경우 동일 플랫폼을 이용하지만 겉으로는 전혀 다른 색깔과 특성을 유지하면서 독립적인 가문을 유지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잘난 아우 없다는 식으로 형님격인 현대차보다 항상 시기적으로 느리게 출시되면서 후속 차종을 내는 차별 아닌 차별대우를 받아오기도 하였다. 현대차와 동일 부류와 겹치면서 국내 시장에서는 점유율 싸움으로 피 튀기는 형제의 난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시장에서 차종마다
[뉴스포스트=안신혜 기자] 카드업계, 이제 최종보스를 남겨두고 있다. 카드수수료율 인하다. 정부가 카드수수료 적격비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원가) 산정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정부가 카드수수료율을 현 2.3%에서 더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이다.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에 따라서 정부는 3년 마다 적격비용을 재산정한다. 올해가 재산정을 하는 해다. 그동안 정부는 카드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의 원인이라고 주목, 수수료율을 인하하는 기조를 내세워왔다.수수료율이 인하된 것은 어제 오늘 만의 일이 아니었다. 카드수수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민경] 2018-2019 트렌드컬러로 바이올렛, 라벤더, 레드컬러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인테리어, 패션 부분에서도 강렬한 컬러가 트렌드컬러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환경적인 요인에서 라이프스타일은 편안하고 힐링을 주는 컬러로 주거공간인 인테리어 부분에서는 화이트가 가미된 부드러운 중립적인 컬러를 선호했다.2018-2019 FW 컬러 톤은 가라앉은 그린블루, 오프화이트, 크림베이지, 화이트그레이, 블루그레이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젊은 층일수록 강렬한 컬러보다는 부드러운 컬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꿈’을 영어로 ‘드림’(dream)이라 한다. 그런데 ‘비전’(vision)은 딱히 마땅한 한국어가 없어 비전이라는 외래어를 그대로 쓰고 있다. 그럼 드림과 비전은 어떻게 다를까? 쉽게 말해 드림(이하 ‘꿈’)은 ‘실현될 확률이 적은 단순한 희망’이지만 비전은 ‘실현될 수 있는 구상화된 상정(想定)’이라 할 수 있다.빌 게이츠가 유명한 말을 했다.“비전이 없는 사람은 재주만 부리고 보상은 받지 못하는 곰이 될 수밖에 없다. 자신이 하는 일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비전을 세워라”, “미래에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한국GM이 법인을 두 개로 분리하였다. 올 4월 약 8천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한 정부는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을 통하여 거부권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였으나 인적자원 분리형태의 법인은 해당되지 않아서 거부권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과 이미 4월에 법인 분리 내용을 미리 인지한 상태라는 측면에서 산업은행이 더욱 문제가 크다는 측면이 강조되고 있다. 한국GM 노조도 법인 분리에 대한 총파업을 예고하였으나 이 또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거부되면서 거부에 대한 명분도 없어졌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이번 법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라오스 정부 조사단 결과를 봐야죠”최근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SK건설의 라오스댐 설계변경 의혹이 제기됐다.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K 내부회의 문건을 입수했는데, 당초 기본설계보다 실시설계에서 보조댐 높이가 6.5m 낮아졌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정확히 무너진 보조댐 ‘새틀(Saddld) D’가 얼마나 낮아졌는지, 실제로 댐 디자인이 변경된 것인지는 해당 문건에 나와 있지 않는다.그래서 궁금했다. SK건설이 건설을 맡은 라오스댐 사업은 투자금 10억 달러(약 1조1150억원), 공사대금은 7800억원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 = 이인권] 오늘은 우리에게 주어지는 값진 선물이다. 영어의 오늘이라는 말 ‘present'가 또 달리 ’선물‘이라는 뜻도 있듯이 말이다. 우리가 오로지 내일만을 바라본다면 그 내일의 현재는 자신에게 오지 않을 수도 있다.그래서 오늘을 긍정으로 생각하며 행복을 누리게 된다면 다가오는 내일도 ‘바로 그 오늘’처럼 행복할 것이 분명하다. ‘지금, 여기, 나’라는 세 가지 요소를 하나로 농축시키게 되면 그것이 바로 오늘이 된다.결국 오늘이라는 단위에 ‘의미’와 ‘가치’가 있는 것이지 지나간 과거는 단지 추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지난 5월 정부는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GM에 8천억 원이 넘는 공적 자금 투입을 결정하였다. 당시 한국GM에 대한 각종 의혹은 국민의 혈세인 공적자금의 투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크게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전격적으로 결정하였다. 심지어 향후 가능성에 대한 실사 결과도 보지 않고 결정하여 호주 등 해외 각국의 먹티의 한 사례가 추가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많았다고 할 수 있다.필자는 각종 칼럼과 방송을 통하여 실사결과 등 향후의 가능성을 철저히 확인하면서 투입을 하자고 항상 언급하였다. 다른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올해 역시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각종 비리와 방만경영에 대한 질책이 이어졌다. 어쩜 그렇게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하는지, 매년 반복되는 LH의 비리에 대한 지적은 이젠 익숙하게 느껴질 정도다.지난 11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LH 국정감사에서는, LH 임직원들의 뇌물수수 등의 비리를 비롯해 영구임대주택과 관련된 문제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LH가 지난 2013년부터 지난 8월까지 징계 처분을 받은 직원 3명 중 1명(108명 중 30명)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오너리스크로 한차례 후폭풍을 겪었던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들에게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졌다. 회사가 자신들도 모르게 매각됐단 사실을 뉴스로 접하게 된 것. 특히 오세린 전 봉구스밥버거 대표는 점주들과의 수십억원 규모의 채무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상황에서, 가족이라는 점주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회사를 팔아버렸다.이번 논란은 지난 2일 네네치킨이 지난달 봉구스밥버거를 인수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시작됐다. 여기서 요점은 인수 시기가 지난 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점주들에게 사전 고지조차 없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지난달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추석을 앞두고 갑자기 '수술실 CCTV'라는 화두를 던졌다. 환자의 인권침해 방지를 위해 이달 1일부터 경기도 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에 전국 최초로 CCTV를 설치·시범 운영하겠다는 것이다.이 지사는 "수술실은 외부와 차단돼 있고, 환자는 마취돼 의식이 없는 상태"라며 "일부 환자의 인권이 침해되는 사건이 발생할 경우 환자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불안한 부분이 있다"고 정책 결정 이유를 밝혔다.하지만 경기도의 조치가 나오자 대한의사협회는 즉각 반발에 나섰다. 수술실 C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자동차 사고는 목숨까지 잃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 사고와 달리 위험요소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특정대상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대상이 된다는 부분이 더욱 두려움을 준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이제 자동차는 생활필수품이 되어 없어서는 안될 핵심적인 움직이는 가전제품이 되었을 정도로 일상 생활화가 된 대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자동차는 항상 고속으로 운행하는 특성상 조금이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사고로 이어진다는 측면이 더욱 경계의 대상이 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 = 이인권] ‘한국이 싫어서’라는 장강명 작가의 소설이 있다. 한국에서의 분망한 삶에 지쳐 결국 호주로 떠나는 젊은 주인공을 다룬 작품이다. 그 소설 속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한국에서는 딱히 비전이 없으니까. 명문대를 나온 것도 아니고, 집도 지지리 가난하고, 그렇다고 내가 김태희처럼 생긴 것도 아니고, 나 이대로 계속 살면 나중엔 지하철 돌아다니면서 폐지 주어야 돼.”작품의 주인공은 “일단 난 매일매일 웃으면서 살고 싶어”라고 고백한다. 그 주인공처럼 한국을 떠나고 싶어 하는 청춘들은 우리사회의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민경] 자연, 사람, 동물, 사물 등 모든 것은 그 본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자신만의 컬러가 있고, 계절 또한 마찬가지다. 올 겨울에는 추운 겨울 도시를 연상 시키는 신비롭고 도시적인 컬러, 즉 어반 컬러(Urban Color)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특히 화이트와 블랙의 대안 컬러로 활용될 수 있는 진부한 화이트보다 신비로운 느낌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미스트(mist)컬러, 블랙보다 세련되고 시크한 네이비(navy)컬러를 활용하면 트렌디한 윈터 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한파가 예상되는 올 겨울. 날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국내의 경제상황은 좋은 편이 아니라 할 수 있다. 고용은 어려워지고 있고 소상공인의 고통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는 경착륙을 시키는 무리한 세금 기반 성장정책을 계속하고 있다. 이 중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한국GM의 공장 자금 투입으로 위기는 넘겼으나 실질적인 효과는 두고 봐야 하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대표주자인 현대차 그룹의 경우도 좋은 상황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이미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합병 계획이 무산되어 지배구조 개선의 기회가 멀어져서 그룹 차원의 시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 = 이인권] 시간은 정말 빠르다. 그 가운데 세상도 바쁘게 돌아간다. 111년만의 폭염도 이제 절기로는 가을에 접어든 만큼 누그러질 것은 자명한 이치다. 그것은 자연의 순리이기 때문에 거스를 수 없다.바쁜 것은 시계 초침이나 분침이 더욱 빨라져서가 아니다. 지구가 생성된 지 46억년, 한반도를 이루는 땅덩어리의 역사가 약 25억년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마 그때나 지금이나 시간의 흐름은 같을 것이다.지구의 회전 속도가 빨라지지도 않았다. 그 속도는 앞으로도 영원불변할 것이다. 그런데 인간이 시간의 척도를 만든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바야흐로 ‘올드보이’들의 시대다. 지방선거 이후 여야 지도부를 이끌겠다고 나선 후보들은 모두 수십년 전 정치계를 주름잡았던 60대 중반~70대 초반의 노장들이다. 자유한국당은 김병준(65) 교수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정됐고 민주평화당은 당 대표로 정동영(66) 의원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컷오프에 통과한 이해찬(67) 의원은 가장 당선이 유력한 후보이고 바른미래당은 72세의 손학규 상임고문이 당대표 경선에 뛰어들었다.각 정당마다 올드보이들의 귀환이 유행처럼 번진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을 대체할 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