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사)국어문화원연합회의 사업을 시작합니다.주민등록증 신청서, 전입신고서, 인감증명서 등 공공문서는 우리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지만, 복잡한 문서양식과 어려운 한자어가 가득해 늘 어렵게 느껴집니다. 모든 국민이 쉽게 공공문서를 작성하도록 돕기 위해 뉴스포스트와 안양대 국어문화원이 함께 ‘쉬운 우리말 공공문서 만들기’ 시리즈를 총 12회에 걸쳐 연재합니다.[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5월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이 돌아왔다. 배달, 대리기사, 유튜브, 주식 등 직장에서 나오는 월급 외의 ‘부가 소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tvN ‘어쩌다 사장2’ 차태현과 조인성의 시골 슈퍼가 오늘 첫 방송된다.tvN ‘어쩌다 사장2’측은 17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예고편 사진을 공개했다. ‘어쩌다 사장’은 지난해 시골 슈퍼의 초보 사장 차태현과 조인성이 마을 주민들에게 영업하는 일상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은 확장 이전을 하게 된 두 번째 시골 슈퍼 영업을 보여준다.공개된 사진 속 차태현과 조인성은 지난해와는 다른 커다란 마트 규모에 당황한다. 한적한 마을과 다르게 전남 나주의 할인마트를 맡게 된 두 사람은 배달과 정육점 운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회도서관이 일본의 청년 일자리 지원 정책 관련 보고서를 발간했다.10일 국회도서관은 ‘일본의 청년 지원정책 - 일자리 정책을 중심으로’를 다룬 ‘현안, 외국에선?’ 보고서를 발간했다.청년 일자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우리 정부와 정치권 모두 청년 지원 정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에 보고서는 일본 청년 일자리 지원 정책의 대표적 사례를 통해 향후 우리나라 정책 수립 시 참고할 만한 사항을 정리했다.일본의 지난 10년간 대졸자 취업률은 95% 수준으로 한국의 대졸자 취업률보다 높다. 하지만 아르바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최근 CU가 발표한 내년도 가맹점 상생안을 두고 일부 점주들의 볼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존 24시간 운영 점포에 지원 중이던 전기료 항목이 이번 상생안에서 빠졌기 때문이다.지난 15일 CU는 2022년도 가맹점 상생안을 발표했다. △상품 발주 지원 확대(폐기 지원금인상) △신상품 도입 지원금 신설 △운영력 인센티브 도입이 주요 골자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내년도부터 상품 발주 지원 확대로 기존 도시락 등 간편식품과 유제품에 국한됐던 페기 지원 대상 품목이 반찬, 디저트 등 41가지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편의점 아르바이트 근로자는 판매 종사자일까, 아니면 단순 업무 종사자일까. 최근 고용노동부가 착수한 단순노무업무 직종에 대한 연구에, 편의점 아르바이트 수습 감액제도에 대한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용노동부는 최저임금 감액적용 제외 대상인 단순노무업무 직종에 대한 조사·분석 연구에 착수했다 23일 밝혔다. 고용부 관계자는 “‘단순노무업무’에 대해 ’한국표준직업분류‘를 활용하는 것이 적정한지 살펴보기 위한 연구”라고 설명했다.이를 두고 일각에선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을 대분류 9에 해당하는 단순노무종사자에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추석 명절을 가족과 보내는 대신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비를 벌겠다는 청년이 절반을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아르바이트 자리가 줄어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벌초 돕기, 반려동물 산책 등 이색 아르바이트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명절 연휴 단기 아르바이트 대목은 옛말 # 대학생 석형진(23) 씨는 매년 명절마다 단기 아르바이트를 해왔다.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었던 명절 단기 아르바이트 자리가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금방 마감돼 조건이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상당수 대학생이 오는 2학기 등록금을 감액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은 비대면 수업 지속으로 수업의 질이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아르바이트 채용정보 포털 알바천국은 대학생 2,8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5.6%가 2학기 등록금 감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등록금 감액과 반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대학생들이 89.5%로 비수도권 대학생들보다 높았다. 비수도권 대학생들은 83.0%가 등록금 감액과 반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사립대 대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집안일 하면 용돈 주는 것. 제 나이 60이 넘었지만, 저 어렸을 적에도 했던 방법입니다. 좀 더 발전적인 과제는 없을까요?”박홍신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사무국장은 24일 뉴스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가정 내 경제 교육 방법인 ‘용돈 주기’에 대해 방법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국장은 “경제와 금융의 지식을 스스로 체득할 수 있는 여러 과제들을 부모들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우리의 삶은 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여전히 ‘돈’에 대해 가르치는 것을 꺼린다. 청소년 시기 경제 교육의 부재로 경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차, SK, LG, 롯데 등 주요 대기업들이 수년 전부터 ‘정기 공채’ 폐지하고 ‘수시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그룹사별 정기 공채를 통한 ‘기수 중심’ 기업 문화로는 다양한 가치와 도전이 도도히 흐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파고를 건널 수 없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계열사와 사업부별로 진행하는 수시채용의 키워드는 ‘직무 적합성’이다.대기업들에 앞서 많은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서는 경력 중심의 수시채용이 새로운 채용 문화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생존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다. 중견·중소기업 수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청소년들 사이에서 이른바 불법 문자 전송을 유도하는 ‘문자 알바’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정부는 범법 행위 예방을 위해 청소년과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12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최근 중고등학생들을 유혹해 불법 문자 전송을 유도하는 신종 스팸 전송 수법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신종 스팸 세력이 소액으로 청소년을 유혹해 범법 행위에 가담하게 만든다는 것이다.신종 스팸 세력은 ‘문자알바 주급 5만원’, ‘친구 섭외 시 추가 5천원’ 등의 내용으로 청소년들을 모집한다. 신원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이렇게 가다간 적자만 늘어난다. 진지하게 폐업을 고민하고 있다.”경기도 하남시에서 한식 음식점을 운영하는 박종수(가명‧42) 씨는 지난 5일 뉴스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운영난에 대해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및 영업시간 제한으로 타격이 크다”고 토로했다.코로나19 사태가 1년 반 넘게 이어지면서 자영업자가 고사할 위기에 처했다. 반복되는 영업 제한과 사적 모임 금지 조치 탓이다. 지난 7월부터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서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모
모든 인류가 대응력을 갖추지 못한 채 처음 마주한 재난(災難). 전례 없는 재난은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할수록 더 잔인하게 다가왔다. 개인의 노력이나 정부 정책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경제적 위기에 처한 사람들. 삶 전반의 균형이 깨진 채 고립돼 잊혀가는 사람들. 는 팬데믹 속 사회적 약자가 돼버린 그들의 이야기를 더 가까이 들여다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청춘과 낭만의 상징이었던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문화와 만남의 장소였던 대학로 연극판도 코로나19 팬데믹을 피해가지 못했다. 전염병을 우려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 일자리 동향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지난 7월 국회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경기를 회복하고 고사 직전인 자영업자의 생존을 위한 5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의했다. 문제는 정부가 수차례에 걸쳐 수십조 원에 달하는 예산을 국민에게 직간접적으로 지원해도 여전히 생존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뉴스포스트가 통계청의 자료를 토대로 코로나19 발발 이후 우리 사회 일자리 동향을 짚어봤다. 청년층 ‘시간관련 추가취업가능자’ 56% 증가통계청 고용보조지표에 따르면,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풀무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친환경 패키지 개발 MOU 풀무원기술원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와 식품산업의 탄소 중립 및 ESG 경영 강화를 위하여 친환경 녹색 포장 기술 기반으로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식품 패키지 개발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7일 충북 오송 바이오폴리스 소재 풀무원기술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과 식품안전실 김상구 실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낙규 원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 기술센터 심진기
모든 인류가 대응력을 갖추지 못한 채 처음 마주한 재난(災難). 전례 없는 재난은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할수록 더 잔인하게 다가왔다. 개인의 노력이나 정부 정책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경제적 위기에 처한 사람들. 삶 전반의 균형이 깨진 채 고립돼 잊혀가는 사람들. 는 팬데믹 속 사회적 약자가 돼버린 그들의 이야기를 더 가까이 들여다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PC카페는 시장이 좁아서 사장들끼리 서로 잘 알죠. 그래서 이 바닥에선 파산하거나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장님들이 남 일 같지 않아요. 최근에도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온기운 칼럼니스트]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12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금년도의 8,720원에 비해 5.1%(440원) 오른 9160원으로 의결했다. 월급으로는 191만 4440원이다. 최저임금위는 내년도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 등을 감안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저임금 인상률을 놓고 노사 갈등이 해마다 되풀이되지만 팬데믹으로 경제상황이 전례없이 어렵게 된 올해는 노사 반발이 그 어느 해보다도 거세 다음달 5일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저임금을 의결안대로 고시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노사단체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일·집·돈’ 20대 청년들에게는 가장 기본적인 욕구이자 가장 어려운 과제다.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불황, 팬데믹 등의 외부요인은 청년들의 기회조차 박탈시키고 있다. 청년 일자리가 줄어들고 부채가 늘어나는 악순환도 계속되는 모습이다. 는 취업, 결혼, 부채 편으로 나눠 길을 잃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국내 노동시장의 고질병 ‘청년실업’청년층의 취업난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5월 기준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3%, 잠재 구직자를 포함한 청년층 고용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편의점은 소비자가 각종 생활용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이다. 소비자는 일반적으로 편의점에서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지만, 1020세대는 편의점을 콘텐츠를 소비하고 공유하는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1020세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SNS상에서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제품들은 단숨에 인기상품 반열에 오르며 1020세대는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핵심세력으로 떠올랐다. 편의점 황금 레시피를 즐기는 1020세대우선 1020세대에서는 각각의 제품을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29일은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26주년이 되는 날이다. 1995년 6월 29일 지하 4층, 지상 5층 높이의 삼풍백화점 A동은 불과 10초 만에 무너져내렸다. 이날 502명이 사망하고 937명이 부상을 입었다. 삼풍백화점 붕괴는 6.25전쟁 이후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낸 참사로 기록됐다.뉴스포스트는 28일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26주년을 맞아 이선민 작가를 만나, 참사 당시의 상황과 참사 이후의 삶을 들었다. 삼풍 참사 생존자인 이선민 작가는 최근 그날의 이야기를 기록한 책 ‘저는 삼풍 생존자입니다’를 펴내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우리나라는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노인 무임승차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100% 무료운임을 시행하는 곳은 국내뿐이다. 전편([소통광장-무임승차]② 노인 승차요금이 유료화 된다면?)에서도 언급했듯이 해외에서는 소득, 출퇴근 시간 제외 등 다양한 조건을 두고 할인율을 차등 적용 중이다. 이런 탓에 ‘노인 무임승차제도’의 개선과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노인 “무료이용 계속 가능해야…일부 유료화 수용 가능”그렇다면 무임승차 혜택을 직접적으로 받는 노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