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강원랜드 채용 청탁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돌연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현행 헌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현행범을 제외하고 ‘회기 중’에 국회 동의 없이 체포가 불가능하다. 만약 회기 중 국회의원을 체포하거나 구금하려면 국회의 동의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그런데 지난 27일 권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7월 첫째 주에 임시국회 소집을 하지 말아달라”고 여야 원내대표에 요청했다.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하지 않으면 국회는 ‘회기 중’이 아니기 때문에 권 의원의 불체포특권은 사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7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에 돌입했다. 이날 여야 원내대표들은 첫 회동부터 향후 국회 운영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이날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장병완 원내대표는 국회 귀빈식당에서 원구성을 위한 첫 회동을 가졌지만, 별다른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돌아섰다.국회 원구성은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 상임위 정수 조정 등 향후 2년 국회 운영을 위한 중요한 논의다. 하지만 국회 상임위원회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극심한 내홍 가운데 첫 번째 회의를 열였다. 당내 계파갈등으로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김성태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안정적인 비대위 출범을 위해 노심초사하는 모양새다.26일 김 대행은 혁신비대위 준비위 첫 회의를 찾아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에게 한국당을 살려낼 칼을 들고 내 목부터 치라고 하겠다”며 “그 칼은 2020년 총선 공천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대행이 ‘내 목부터 치라’며 강도높은 쇄신을 주문한 것도 불신이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지방선거 참패 이후 한국당 내 친박계와 비박계 갈등이 사그러들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지난 24일 한국당은 지방선거 참패 이후 당 쇄신을 위한 혁신 비대위원장을 인선하는 비대위 준비위 구성을 마쳤다. 준비위원장에는 인천시장을 지낸 3선 안상수 의원이 임명됐다. 그는 당내에선 계파가 없는 ‘중립’으로 분류된다.이 밖에 준비위 위원으로는 박덕흠 재선의원 모임 간사와 김성원 초선의원 모임 간사, 배현진 송파을 원외당협위원장 등이 위촉됐다. 이번 준비위는 친박계나 비박계 등 계파 색채가 강한 의원들은 제외됐다.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지방선거 참패로 야당의 ‘집안싸움’이 장기화되면서 6월 국회도 ‘빈손’으로 끝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장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차질이 생기며 검경 수사권 조정안,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일자리 창출법안 등 국회 내 산적한 현안이 장기 표류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내홍이 극심하다. 한국당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의원총회를 열고 중앙당 해체와 외부인사 위주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골자로 하는 쇄신안을 내놨지만 친박계 의원들과의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자유한국당이 당 수습을 위해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친박계와 비박계의 계파갈등만 확인한 채 빈손으로 끝났다. 당내에서는 차기 총선까지 패배하는 ‘탄핵 시즌2’까지 염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21일 오전 10시 한국당은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오후 3시까지 약 5시간 넘게 의총을 열었다. 의원 112명 가운데 90여명이 참석해 40여명이 발언한 ‘마라톤 의총’이었다. 이날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은 중앙당 해체와 외부인사 위주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골자로 하는 쇄신안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턱을 가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31)씨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 김영아 판사는 상해·폭행·건조물침입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8개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김씨는 지난달 5일 오후 2시 30분께 국회 본관 계단에서 김 권한대행의 턱을 주먹으로 때리고, 여의도지구대에서 신발을 던져 성일종 한국당 의원 비서의 정강이를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앞서 검찰은 지난 4일 김씨에 대해 징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는 김성태 당대표권한대행과 중진 의원들이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촉구했다.20일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및 수석부위원장은 김성태 당대표권한대행와 중진 의원들이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사퇴와 전당대회 불출마 등으로 기득권을 내려놓으라고 촉구했다.한국당 상설위원회 최대 조직인 한국당 중앙위원회 6개단 및 26개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심의 채찍을 달게 받기는커녕 잿밥에 눈이 어두워 밥그릇 싸움을 벌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자유한국당 초선의원들이 지방선거에서 사상 최악의 참패를 당한 것에 대한 대책 마련을 두고 논의를 벌였다.19일 자유한국당 초선의원들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3시간여 동안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 참패에 대해 논의를 했다.이 자리에선 김성태 당대표권한대행의 전날 '중앙당 해체' 선언에 대한 성토가 나왔다. 또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초선의원들은 지난 15일에도 비상 의원총회 이후 당 수습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이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유례없는 참패로 자유한국당이 침몰 위기에 빠졌다. 당장 홍준표 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줄사퇴했지만 당내 초선의원들은 당을 이끌던 중진 의원들의 정계은퇴까지 촉구하고 나섰다.15일 김순례·김성태(비례)·성일종·이은권·정종섭 의원 등 한국당 초선의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진 의원들의 은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10년간 보수정치의 실패에 책임이 있는 중진들은 정계 은퇴하고 당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중진은 당 운영의 전면에 나서지 말고 국민이 원하는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3일 제7회 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구조사 결과 자유한국당의 참패가 예상되자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내가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The buck stops here”라고 적었다. 포커에서 유래한 이 말은 스스로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 문구는 해리 트루먼 미 대통령이 자신의 업무 책상에 적어 놓은 것으로도 유명하다.출구조사 발표 직전 개표상황실에 도착한 홍 대표는 웃으면서 당직자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지만, 이후 17개 광역단체장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야4당이 일명 ‘드루킹 특검’을 맡을 특별검사 후보로 임정혁·허익범 변호사를 청와대에 추천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특검을 맡게 될 수 있는 이들 후보는 모두 ‘공안검사’ 출신이다.4일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장병완 원내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4명의 특검 후보자 가운데 이들 2명을 선정해 발표했다.전날(3일) 대한변호사협회는 드루킹 특검법에 따라 김봉석(51·사법연수원 23기)·오광수(58·18기)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자유한국당이 5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난 직후 6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청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또 방탄국회를 하자는 것이냐”며 반발하고 있다.29일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와 당 소속의원 110명은 국회에 다음달 1일부터 30까지를 회기로 하는 6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김 원내대표는 구회 70주년 개원기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6월 임시국회는 정례적으로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해 소집하는 것”이라고 소집 이유를 밝혔다.그러나 민주당은 한국당이 소속 의원인 권성동 의원의 ‘불체포 특권’을 유지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자유한국당 홍문종·염동열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압도적 표차이로 부결됐다. 특히 염 의원의 경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최소 22명이 체포동의안에 반대 표결을 던진 것으로 추정된다.21일 국회 본회의에서 홍문종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재적 275명 가운데 찬성 129표, 반대 141표, 기권 2표, 무효 3표로, 염동열 의원의 것은 찬성 98표, 반대 172표, 기권 1표, 무효 4표로 각각 부결됐다.표결에 참여한 한국당 의원 108명이 모두 반대표를 던졌다고 해도 각각 33표, 64표에서 여당과 타 야당의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여야가 42일간의 국회 파행을 마무리하고 정상화에 들어간다. '드루킹 특검'과 '추가경정예산안'을 동시에 처리하기로 합의한 것.여야는 원내대표 회동과 원내수석 부대표 간 협의를 거쳐 오는 18일 특검과 추경을 동시에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입장 발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 4당 원내대표가 협의를 해 특검법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4일 정세균 국회의장은 오후 5시 본회의 소집을 밝혔다. 6·13 지방선거 출마 국회의원들의 사직서 처리 시한이 다가왔지만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 이에 자유한국당은 ‘육탄전’을 불사하겠다며 본회의장 앞에 농성장을 꾸렸다.당초 정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여야 협상이 결렬되며 본회의는 오후 4시로, 다시 오후 5시로 늦춰졌다.앞서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평화와 정의 의원 모임 노회찬 원내대표는 정 의장 주재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1일 당선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신임원내대표가 첫 행보로 단식농성 9일차를 맞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찾았다. 일명 ‘드루킹 특검’을 두고 두달간 파행된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다.이날 오전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116표 중 78표를 얻어 당선된 홍 원내대표는 가장 먼저 국회 앞 한국당 농성장을 찾아 김 원내대표의 손을 맞잡았다. 이들 여야 원내대표는 각각 민주노총, 한국노총에 몸담았던 전적이 있어 ‘노동 운동가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두 원내대표의 관계가 좋은 점을 들어 국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0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의 임기가 만료되고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단식투쟁으로 사실상 여야 협상이 요원한 가운데 정세균 국회의장이 밝힌 ‘특단의 대책’이 실행될지 관심이 모아진다.앞서 정 의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사직서 처리를 의장 직권상정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정 의장은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4개 지역의 의원 사직서의 경우에는, 5월 14일까지 처리되지 않으면 해당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공백상태가 내년 4월까지 지속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SBS 예능 '자기야'의 저주가 계속되고 있다. '자기야'에 동반 출연했던 윤기원, 황은정 부부가 결혼 5년만에 협의 이혼했다. '자기야'가 낳은 이혼 부부는 이번이 11번째다.스포츠서울은 9일 윤기원과 황은정이 지난해 12월 협의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윤기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혼에 대한 구체적 사유는 사생활이기 때문에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기원과 황은정은 2011년 tvN 드라마 '버디버디'로 인연을 맺었다. 11살의 나이차에도 불구하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여야 4개 교섭단체가 국회정상화를 위해 치열한 물밑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이견차가 극명해 5월 국회가 그대로 파행될 위기에 처했다.8일 오전 10시30분 정세균 국회의장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동철 바른미래당, 노회찬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원내대표는 국회정상화를 위한 담판 회동을 가졌지만 별다른 결론을 도출해내지 못하고 40분 만에 돌아섰다. 일단 원내대표 간 협상은 결렬됐지만 여야는 오후까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이날 정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여야 교섭이 성공하지 못해서 지금부터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