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5월 13일부터 경찰청이 헬멧 쓰지 않은 전동킥보드 이용자를 잡으려고 단속에 들어갈 겁니다. 주로 건널목에 잠시 정차한 이용자의 뒷덜미를 잡겠죠. 70년대 미니스커트 단속하는 것처럼요.”차두원 소장은 7일 뉴스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타는 성인 이용자에게 헬멧을 쓰도록 강제하는 건 지나친 규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동킥보드와 함께 도로를 공유하는 자동차, 자전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새로운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이날 본지는 서울 송파구 소재 차두원 소장의 사무실에서 차 소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지난 2019년 서울 한남대교에서 전동 킥보드가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낸 전동 킥보드 운전자는 5차로부터 1차로까지 다리를 횡단했고, 오토바이와 충돌 후 중앙선을 넘어 반대 방향으로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건은 전동 킥보드가 도로로 뛰어드는 고라니와 비슷하다고 해서 인터넷 상에서 ‘킥라니’ 사건으로 불린다.2021년 현재, ‘킥라니’는 우리 주변에서 사라졌을까. 전동 킥보드 이용량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 보행자, 운전자 모두 안전하게 살아가고 있을지.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다음달 13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도로교통법은 안전성과 주차 등 지금 논란이 되는 공유형 전동킥보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겁니다. 공유형 전동킥보드 운행에 원동기면허제와 안전모 의무 착용 등을 도입한다는 건 현장의 목소리를 전혀 담지 않은 거예요.”윤종수 지바이크 대표가 15일 뉴스포스트 인터뷰에서 오는 5월 13일부터 시행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해당 개정안이 현실과는 동떨어져 공유형 전동킥보드 문제를 해소하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다.윤 대표는 국내 공유형 전동킥보드 업계를 대표하는 1세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PM) 공유 시장이 무섭게 성장했지만 운행 시 안전 기준이나 운행이 가능한 곳을 명확히 알고 있는 이용자는 드물다. 거리에선 보도나 자전거 도로, 차도 등 장소에 상관없이 무분별하게 달리는 전동 킥보드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보행자 및 타 이동 수단과의 사고 위험 때문에 시민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두 차례 개정된 도로교통법의 실효성은 어떨까. 는 6일 전동 킥보드 이용자들과 함께 개정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2020년 10월 19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에서 50대 A씨가 평소 다니던 출근길에 변을 당했다. A씨는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던 중 우회전하는 굴착기와 추돌해 사망했다. A씨의 사망 사고 엿새 뒤에는 인천 계산동 계양구청 교차로에서 함께 전동킥보드에 몸을 싣고 가던 고등학생 두 명이 택시와 충돌해 한 명이 사망하기도 했다.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 관련 사건·사고 소식이 연일 보도되면서, 도로교통법이 두 차례 개정됐지만 ‘누더기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뉴스포스트가 전동킥보드를 둘러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