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한국해체산업협회와 17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산·학·연·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해체 산·학·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원전해체 산업 현황과 나아갈 길’을 주제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는 본격적인 원전해체 착수 전까지 일감이 부족한 원전해체 생태계를 활성화할 조기 발주 등 구체적인 방법이 논의됐다. 한수원은 운영 중인 원전에서 나온 대형폐기물 가운데 일부를 2026년 말까지 해체할 계획으로, 현재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이어 학계와 연구계,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국내외 원전 및 플랜트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26일 서울시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SK에코플랜트와 ‘원자력 및 플랜트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과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및 양사 관계자가 참석해 국내외 원전 및 플랜트 사업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기술과 인력을 교류하고 필요시 상호 협의체를 구성해 국내외 원자력 및 플랜트 사업 분야 공동 진출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한국원자력산업협회, 산업통상자원부와 ‘2022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이날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산․학․연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해외 해체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내 원전해체 준비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에서 국내 해체사업 추진 및 해외사업 진출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2부와 3부는 국내, 프랑스 및 캐나다의 전문가들이 원전해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내주 소형모듈원전(SMR) 국회 포럼을 개최한다.14일 뉴스포스트 취재를 종합하면 한수원은 내주 중 제3차 SMR 국회 포럼을 개최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차세대 원전인 SMR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만큼, 구체적인 관련 논의가 오갈 전망이다.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제3차 SMR 국회 포럼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 등과 함께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SMR 국회 포럼은 지난해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7일 월성1호기 조기폐쇄 결정이 여전히 타당하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또 현재 1심 판결까지 나온 월성1호기 조기폐쇄 무효 소송과 관련해 “최종판결까지 조기폐쇄 타당성을 다툴 것”이라고도 했다.재판부 “의심은 되는데...”, ‘월성1호기 폐쇄 무효소송’ 1심 패소지난달 18일 대구지법 경주지원 민사1부(김상윤 부장판사)는 조성진 전 한수원 이사가 한수원을 상대로 제기한 ‘이사회 의결 무효 확인’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이날 재판부는 한수원 이사회에서 월성1호기의 경제성을 조작했다는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8일 뉴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월성1호기의 사용 후 핵연료 저장수조 차수막 파손에 대한 한수원의 과실을 인정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과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은 “한수원이 CFVS 설치 과정에서 월성1호기 사용 후 핵연료 저장수조(SFB) 차수막을 파손하고 8년째 방치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월성1호기 차수막 아래 지하수 방사능 수치가 주변 발전소보다 최대 4.6배 높게 검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수원은 즉각 월성1호기 차수막 보수공사를 완료하고, 민관합동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투자와 경영의 글로벌 기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연기금 등 국내외 재무적투자자는 기업의 ESG 지표에 따른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투자 기준으로 삼고 있다. 뉴스포스트는 국내 공기업의 ESG 경영을 짚어본다. - 편집자주[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신재생·친환경 에너지와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하는 정부 기조에 맞춰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또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원자력발전 투자를 줄이고 원전해체연구소를 설립했다. 한수원의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확대는 ES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장이 감사원의 ‘월성1호기 조기폐쇄 결정의 타당성 점검’ 감사결과를 놓고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가 불합리하다”는 감사원의 지적을 산업통상자원부가 “경제성 평가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석하면서다. 이에 사업자인 한수원의 월성1호기 재가동 여부가 시계제로 상황으로 접어들었다. 설상가상으로 정재훈 사장의 ‘국정감사 위증’ 논란도 불거졌다. 정재훈 사장 위증 논란...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국회 전속 고발요건이 발목”지난 22일 국회 산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조기 폐쇄된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경제성이 저평가 됐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발표됐다. 감사원은 원전 조기 폐쇄가 타당했는지에 대해서는 평가를 유보했지만, 폐쇄 결정의 가장 큰 요인이었던 경제성 평가에 의문을 남기면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20일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은 총 196페이지 분량의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의 타당성 점검’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이 결과 보고서에 “월성 1호기의 즉시 가동중단 대비 계속가동의 경제성이 불합리하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조기 폐쇄된 월성1호기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이르면 내주 발표될 예정이다. 감사원은 법정 감사 시한을 8개월 훌쩍 넘기면서도 월성1호기 관련 감사 결과를 발표하지 못하고 있었다.15일 최재형 감사원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 타당성 감사 결과 발표에 대해 “빠르면 월요일(19일), 늦어도 화요일(20일)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미 중요한 쟁점 사항은 감사위원회에서 모두 합의를 끝냈고, 발표 최종 문안을 작성 중이라는 게 최 원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원자력정책연대와 전현직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들이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열고 월성 1호기 조기폐쇄는 위법하다고 주장했다.원자력정책연대와 한수원 전현직 관계자들은 토론회에서 “산업부와 한수원이 ‘월성 1호기 조기폐쇄’를 위해 경제성 평가를 축소·은폐 조작한 정황과 사실이 드러난 상황”이라며 “감사원은 무엇이 두려워 감사결과 보고를 채택하지 못하고 있단 말인가?”라고 물었다.그러면서 “감사원은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과 증거들만으로도 월성1호기 조기폐쇄가 위법 부당한 결정이었음을 충분히 입증 가능하다는 점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이달 초 캐나다 원자력엔지니어링 회사 Kinectrics社(이하 K社)와 캐나다의 원전해체 현장에 국내 원전해체 전문인력을 파견하는 ‘캐나다 해체엔지니어링 지원 계약’을 체결한다. 원전해체 인력이 해외로 파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 한수원과 K社가 맺은 원전해체협력 MOU의 첫 번째 결실인 이번 계약은 과거 한수원이 수행한 월성1호기 압력관 교체 및 설비개선 공사의 기술성을 K社가 높이 평가해 자사 유사사업에 한수원 참여를 희망하면서부터 시작됐다.계약을 통해 한수원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온기운] 지난해 한국의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캐나다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구 온실가스 배출량과 원인을 추적하는 비영리단체 ‘글로벌 카본 프로젝트(GCP)’가 며칠 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모두 368억 3,100만t으로 전년 대비 2.1% 늘었다. 1900년(19억 5,700만t)과 비교해 18.8배 급증한 수치다. 특히 한국의 1인당 탄소 배출량은 12.4t으로 세계 평균(4.8t)의 2.5배에 달했고, 이산화탄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발전소를 정비하는 공기업인 한전KPS 직원들이 실제로 근무를 하지 않으면서 허위로 시간외 수당을 신청해 수천억원대의 부정수당을 챙겨온 사실이 드러났다. 한전KPS의 이같은 ‘관행’은 오래 전부터 이어져와 지난 10년간 드러난 부정수당만 해도 720원에 달한다. 출입기록이 정확히 적혀 있지 않은 발전소 등을 감안하면 천문학적인 금액이 부정수당으로 ‘증발’한 셈이다.11일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이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고 한전KPS가 조직적으로 허위수당을 챙겨왔다고 밝혔다. 이훈 의원실은 공공기관의 비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1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노후원전인 월성 1호기 조기폐쇄와 신규 원전사업이었던 천지(1·2호기), 대진(1·2호기) 사업을 종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월성 원전(679㎿)은 한국 최초의 '가압 중수로형' 원전으로, 지난 1997년 캐나다에서 개발한 가압 중수로형 원자로를 착공한 뒤 1983년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월성 1호기는 당초 2012년 폐쇄될 예정이었지만,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수명을 한 차례 연장하면서 2022년 11월까지 운영
[뉴스포스트=박수정 기자]▲오전 10시30분 동물자유연대, 광화문광장, 세계 농장 동물의 날 기념 기자회견▲오전 11시 코리아연대, 광화문KT 앞→정부서울청사, 미군 철수 및 정권 퇴진 촉구 집회 및 행진▲오전 11시30분 엄마부대, 신촌동 연세세브란스 병원 앞→신촌역, 박원순 시장 장남 병역비리 규탄 집회 및 행진▲오후 2시30분 핵없는
[뉴스포스트=박수정 기자]▲종일 금속노조 기아차 화성분회, 국가인권위 옥상, 전원 정규직 전환 촉구 농성▲오전 8시30분 서울일반노조 서울대분회, 서울대 행정관, 임금인상 촉구 결의대회▲오전 10시30분 한농언, 국회 정론관, 농어촌 지역구 통폐합 한중FTA 반대 기자회견▲오전 11시 강원도의회, 여의도 새누리당사, 동서 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집회▲오전
[뉴스포스트=장나래 기자] 월성원전 1호기 수명연장 안건을 상정해 심의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은 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월성원전 1호기 수명연장 반대 국민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국민선언에는 시민사회, 환경, 종교, 학계 , 여성, 법조,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의 후쿠시마 후속대책 중 가장 큰 사업인 격납건물 여과배기설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한수원 직원들이 특정업체에 유리하게 서류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2천억에 달하는 예산이 낭비될 뻔 한 사실이 밝혀졌다.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추미애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수력원자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격납건물 여과배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