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전직 비서를 어떻게 불러야 할지에 대한 논란이 연일 뜨겁다. 일각에서 해당 여성을 ‘피해 호소인’, ‘고소인’ 등으로 부르면서 가해자의 책임을 덜기 위해 ‘피해자’라는 단어를 교묘히 지우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6일 황윤정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 기자간담회에서 “여성폭력방지법 등에 따라 성폭력 피해자 지원 기관을 통해 보호 또는 지원을 받는 분을 피해자라고 보는 것은 명확하다”며 “성폭력 방지법 등 관련법의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6일 가까스로 지사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믿음, 정의에 대한 믿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심경을 밝혔다.앞서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심에서 벌금 300만원의 당선무효형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이 지사를 허위사실 공표죄로 처벌할 수 없다며 수원고등법원에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여기서 숨쉬는 것조차 얼마나 감사한지 새삼 깨달았다”고 심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 환송했다. 이에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 지사는 지사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16일 김명수 대법원장 등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이날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서는 총 13인의 대법관 중 7명이 다수 의견으로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반대의견을 낸 이는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토론의 경우에는 연설 등 미리 준비한 자료와 달라”“표현의 자유가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법적 판단으로부터 자유로운 중립적 공간 있어야”“선거 공정 위해 부정확하거나 바람직하지 못한 표현 모두에 대해 무거운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도 없어”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사직 유지 운명을 가를 대법원 선고가 16일 오후 2시 TV와 유튜브 생중계된다.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1심에선 무죄를, 2심에선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이날 이 지사는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청사로 출근하면서 “겸허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제게 주어진 최후의 한순간까지 도정을 챙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이 지사는 평소와 같이 코로나19 상황 등을 챙기며 도정 업무를 볼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선고 공판에는 선고 공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서울시 행정1부시장으로 故 박원순 서울시장과 동고동락하던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 시장을 옹호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피해자에 사과했다.14일 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공간에 근무하면서도 피해자의 고통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며 “미안하다”고 밝혔다. 앞서 자신의 SNS 글에 대해서는 “일부 언론에서 가짜 미투 의혹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전혀 그런 의도가 없다”면서 “피해자에게 더 이상의 2차 피해가 없기를 바랄 뿐”이라고 해명했다.윤 의원은 전날(13일) 자신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온라인상으로 중계됐다.13일 이날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인일이다. 사망이 확인된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서울특별시장(葬)으로 5일간 치러졌다. 오전 8시 30분께부터 약 1시간 동안 박 시장의 영결식이 서울시와 TBS를 통해 온라인으로 중계됐다.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영결식 현장에는 유족들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 시·도지사, 서울시 관계자 등 100여 명으로 제한된 인원만 참석했다. 영결식 좌석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 빈소에는 여권과 시민사회계 인사들이 줄이어 방문하면서 고인을 애도했다.10일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는 정치권은 물론 시민사회계까지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서울대학병원 건물에 가기 전부터 검은색 정장에 근조 표시가 있는 리본을 단 조문객들의 발길이 보였다. 장례식장 입구에는 수많은 취재진과 조문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장례식장 입구에는 ‘출입통제’라는 안내문과 코로나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10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는 오후에도 여권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유가족의 뜻으로 일반인 조문과 취재진 출입은 허용되지 않았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빈소가 차려지자마자 방문한데 이어 전해철, 김영주, 김진표, 이재정, 최혜영 등 국회의원들이 차례로 방문했다. 그 밖에도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이용수 여성운동가, 최강욱,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 등 범여권 인사들이 고인을 애도했다.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자필 유언장이 10일 오전 11시 50분 공개됐다.다음은 박 시장의 유언장 전문.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내 삶에서 함께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 달라.모두 안녕.※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는 서울특별시장(葬)으로 5일간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13일이다. 서울 시청 앞에는 시민들의 조문을 위해 분향소를 설치할 계획이다.10일 이날 오전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대학교병원에 안치된 고인의 장례는 서울특별시기관장으로 치른다. 5일장으로 진행되고 발인은 이달 13일”이라고 설명했다. 서울특별시장은 정부의 의전편람에 분류된 장례절차 중 기관장에 해당한다. 서욱특별시기관장의 경우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시는 시청 직원들과 시민들을 위해 청사 앞쪽에 분향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0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안타까운 애도를 표했다.이날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원순 시장의 비보는 큰 충격”이라며 “그렇게 허망하게 갈 걸 뭐 하려고 아웅아웅 살았나”고 안타까워 했다.홍 의원은 박 시장에 대해 “고향 경남 창녕 후배이지만 고시는 2년 선배였던 탓에 선후배 논쟁을 하면서 허물 없이 지냈다”며 “서로의 생각이 달라 늘 다른 길을 걸어 왔다”고 말했다.이어 “차기 대선이 창녕군수 선거가 될 수도 있다는 세간의 농담이 있기도 했고 최근 활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3선의 최장수 서울시장을 지낸 박원순 시장의 극단적인 결말에 정치권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9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실종됐다가 10일 오전 0시 1분께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박 시장과 오랜 사법연수원 동기생인 문재인 대통령은 아직 별다른 메시지를 내고 있지 않지만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장례 절차와 방법이 나오면 문 대통령의 조화를 보내거나, 조문 일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박 시장에 비서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는 만큼 구체적인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대선 후보 ‘만년 2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심상치가 않다. 최근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는 이 지사와 가장 강력한 대선 후보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리수까지 좁혀졌다.8일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범여권에서 이낙연 의원이 28.8%로 선두를 달렸고, 이재명 경기지사가 20.0%로 뒤를 이었다.그동안 대선후보 1위 자리를 공고히 지켜온 이 의원은 지난달(6월2주차) 발표된 조사보다 지지율이 4.5%p 떨어졌다. 이에 비해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8일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자신의 반포 아파트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노 비서실장은 1주택을 강조하며 반포 아파트와 청주 아파트 중 ‘청주 아파트’를 처분하겠다고 발표했다가 ‘똘똘한 한 채를 남긴다’는 비판을 받아왔다.이날 노 비서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노 비서실장은 “저는 지난 목요일 보유하고 있던 2채의 아파트 중 청주시 소재 아파트를 매각한다고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29일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평소 유력한 대권주자로 이름이 오르내리던 이 의원의 당대표 출사표에 취재진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천정부지로 치솟는 서울 주택가격에 정부와 여당이 ‘종합부동산세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종부세 인상과 관련해 “세금 기본 논리도 모른다”며 반발했다.6일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입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면서 “12·16과 6·17 부동산 대책의 후속 입법을 추진해 다주택자와 법인에 대한 종부세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종부세 인상 방안에 대해서는 “국회 논의 과정에서 확실하게 검토하겠다”며 구체적인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모친상으로 임시 석방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형집행정지를 허가해준 법무부의 조치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6일 새벽 안 전 지사는 모친이 안장된 서울대 장례식장에 도착해 취재진에 “어머님의 마지막 길에 자신 된 도리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앞서 안 전 지사는 지난 4일 모친상을 당해 광주지검 측에 형집행정지 신청을 한 바 있다. 형사소송법상 형집행정지 요건은 수감자가 △형 집행으로 건강을 해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는 염려가 있을 때 △70세 이상일 때 △임신 후 6개월 이후 △출산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3일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내정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인영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국정원장이 내정됐다.이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 같은 내용의 외교안보라인 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인영 전 원내대표는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의 사퇴 이후 후임자로 하마평에 자주 오르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박지원 전 의원의 경우 ‘파격 인사’로 부를 정도로 예상치 못한 카드라는 평가를 받는다.기존 서훈 국정원장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최근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자신의 반포 아파트와 청주 아파트 중 청주 아파트를 내놓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자신을 뽑아준 지역 유권자들을 처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앞서 노 비서실장은 2일 다주택 청와대 참모들에게 “1주택을 남기고 처분하라”고 강력 권고하면서 자신이 소유한 아파트 2채 중 1채를 매물로 내놓았다. 노 비서실장은 서울 반포동과 충북 청주시에 각 아파트 1채 씩 보유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반포 아파트’를 내놓았다고 발표했다가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청주 아파트’를 처분한다고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