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이번 개정안은 매월 지급되는 상여금 25% 초과분과 식비‧교통비 등의 복리후생비 7% 초과분을 최저임금에 포함시키는 것이 골자다. 올해 최저임금인 월 157만원을 기준으로 보면 매월 상여금이 39만3000여원이 넘거나 복리후생 수당이 11만원이 넘으면 그 초과분이 최저임금에 포함된다.정부는 이번 개정안으로 연 소득 2500만원 이하의 저임금 근로자들은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영향을 받지 않
[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제11대 최저임금위원회 첫 전원회의가 열렸다.최저임금위원회는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첫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 향후 위원회 일정 등이 논의됐다.근로자 위원인 한국노총 이성경 사무총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는 최저임금 30년 되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해로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열어야 할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며 "올해 최저임금을 16.4% 인상 했음에도 아직까지 상당히 진척이 안되는 상황"이라며 밝혔다. 이어 "올해 최저
[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서울시내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10명 중 3명은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용업, 분식 및 김밥 전문점, 통신기기 소매업, 편의점이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는 24일 지난해 5월~11월 시내 ‘분식‧김밥전문점’, ‘커피전문점’, ‘편의점’, ‘미용실’, ‘통신기기소매점’ 등 7개 업종의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3,44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인 3,323명(96.5%)이 최저임금 이상(시급 6,4
[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어수봉)가 산입범위 산정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최저임금위는 6일 제도개선 소위원회를 개최해 다음날 밤샘토론까지 갔으나 합의안을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최저임금위원회 차원의 제도개선 논의는 결국 무산되고 국회에서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결정할 예정이다.그동안 최저임금위는 산입범위에 상여금을 포함시킬지 여부를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첨예한 대립을 벌여왔다.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GS리테일이 지난해 4Q 당초 전망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현대차투자증권은 GS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향상된 2조 73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2% 떨어진 310억원으로 당초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편의점, 호텔, 슈퍼마켓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을 보였지만, 편의점은 당초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슈퍼마켓과 호텔 부문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편의점이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이번 달부터 실시된 최저임금 인상으로 외식 물가가 들썩이며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는 모양새다. 지난해 치킨업계가 가격인상 논란으로 뭇매를 맞자 눈치싸움을 벌이던 업체들이 인건비, 임대료 상승을 이유로 줄줄이 가격 인상을 공지하고 있는 것.커피빈코리아는 지난 26일부터 매장에 가격 인상에 대한 공지사항을 비치했다. 다음달 1일부터 일부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는 것. 지속적인 원가인상 요인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부 메뉴의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커피빈코리아는 다음달부터 아메리카노 스몰사이즈 기준 450
[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삼성전자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이 커진 협력사들의 부담을 완하하기 위해 나선다. 일부 1차 협력사에 매기는 납품 단가에 최저임금 인상분을 반영하기로 한 것. 삼성전자는 일부 1차 협력사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비용 부담을 반영하는 방향의 납품 단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다른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납품 단가 계약에 최저임금 인상분을 반영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삼성전자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상의 영향을 알려줄 것을 통보한 바 있다. 이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2018년 최저임금이 큰 폭 상승하며 직장인 2명 중 1명이 연봉인상을 기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반면 직장인들 중 큰 폭으로 오른 최저임금으로 인해 실적 압박과 해고가 우려된다는 의견도 있었다.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남녀 직장인 949명을 대상으로 ‘2018 최저임금’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2일 발표했다.직장인들 중 2명 중 1명 꼴인 47%가 ‘2018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귀하의 연봉도 인상될까?“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했다.연봉인상에 대한 기대감은 최종학력이 높을수록 낮아
[뉴스포스트 = 손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첫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 정책에 대해 반드시 해야 할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업의 부담이 증가하는 문제에 대해 재계에서 불만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책 실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최저임금 인상은 극심한 소득 불평등과 저임금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정책”이라며 “가계소득 증대와 내수 확대를 통해 소득 주도 성장을 이루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역대 최대 폭으로 오른 최저임금 시행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최저임금위원회가 2018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6470원에서 7530원으로 16.4% 인상하겠다고 결정하자 중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들은 인건비 부담으로 인한 심각한 경영난에 빠질 것을 우려하는 상황이다.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기존에 사용되고 있던 ‘표준가맹계약서’에 가맹점주들이 최저임금 인상 등 비용부담이 증가하는 경우 본부에 가맹금 조정 협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추가했다. 협의를 통해 가맹본부와 점주들이 비용부담을 분담하도록 하는 취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유통 및 제조업계 종사자들이 꼽은 올해 유통업계의 주요 쟁점은 ‘최저임금 인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초부터 사드보복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유통업계는 각종 영업규제 강화와 최저임금 인상까지 확정되는 등 '사면초가'의 한 해 였다. 한국 체인스토어협회 유통전문지 ‘리테일매거진’이 유통 및 제조업계 임직원 205명을 대상으로 2017년 유통시장을 달군 10대 이슈를 조사한 결과 ‘최저임금 인상 충격에 유통·제조업계 대책마련 고심’이 1위로 선정됐다.정부가 일자리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문재인 정부가 공약한 시간당 최저임금 1만원 이행을 위해서는 3년간 모두 7조 30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예산정책처가 기획재정위원회 심재철 자유한국당의원에게 제출한 ‘최저임금 1만원 달성시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규모 추계’에 따르면 2020년까지 시간당 최저임금 1만원 달성을 위해서는 연평균 2조4487억원씩 모두 7조3462억원의 재정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연도별로는 2018년 2조9708억원, 2019년 2조3736억원, 2020년 2조18억
[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내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중소기업계와 소상공인업계가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중소기업청은 정부의 최저임금 지원 대책에 대한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정부와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TF를 구성, 추진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정책협의회는 지난 16일 정부대책 발표 이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정부대책의 주요 추진 과제와 사업별 기대효과를 설명함으로써 업계의 불안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또 업계가 관심을 가지고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6.4% 오른 7530원으로 확정됐다. 파격적인 인상액에 유통과 외식업계는 당혹스러운 표정이 역력하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결정으로 인원 감축, 폐점, 물가 불안 등으로 여파가 확대될지도 모른다며 우려하고 있는 중이다.최근 최저임금 인상 확정에 유통과 외식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업체는 다수의 시간제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고,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 외식업계도 아르바이트 직원의 비중이 높은 탓이다.이에 대형마트와 프랜차이즈 본사 등 기업들은 최저임금 인상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최저시급을 둘러싼 노동계와 재계 대립이 올해도 반복되고 있다. 2012년 이후 노동계는 즉각적인 1만원 인상 요구를 거듭해 오고 있고, 재계는 소폭 인상계획을 밝히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연합회 등은 현 최저시급에도 경영상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업종별 임금상승안을 해법으로 제시하기도 했다.2015년 5580원이었던 최저시급은 2016년 6030원으로 8.1% 상승했으나, 올해는 인상폭이 7.3%인 6470원에 그쳤다. 노동계의 인상요구에도 불구 재계 부담을 고려 전년보다 인상폭이 줄어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5월 마지막 주말의 서울 도심 곳곳에서 노동·청년단체가 주최하는 대규모 집회와 추모 문화제가 잇따라 열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최저임금 1만원·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지금당장 촛불행동'이란 제목의 집회를 개최한다. 경찰에 신고한 인원만 약 5000명이다.집회에서 최저임금 1만원·비정규직 철폐·노조할 권리의 실현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선언하고, 새 정부가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을 압박할 예정이다. 집회 후 을지로입구를 거쳐 보신각까지 행진한
[뉴스포스트=김진성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사측과 노동자측 모두의 공감대를 얻는데 실패했다. 우여곡절 끝에 시급 6470원으로 고시된 지 채 두 달도 되지 않았는데 이 최저임금 마저 받지 못할 노동자가 내년도에 300만명이 넘을 것이라고 한다.한국은행이 최근 금융통화위원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최저임금에 도달하지 못하는 임금을 받는 근로자의 수는 지난 2010년 206만 명에서 올해 280만 명으로 늘고, 2017년엔 313만 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한은이 내년 임금상승률 전망치(3.5%)를 이용해 임금근로자의 시간당 임금 및 근로자수 분포를 추정한 결과, 전체 근로자대비 최저임금 미달 근로자 비중은 2010년 12.4%에서 올해 14.6%, 2017년 16.3%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업종별
[뉴스포스트=김진성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6470원으로 정해진 가운데 이마저도 받지 못하는 근로자의 수가 내년에 300만 명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이에 대한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다.한국은행이 최근 금융통화위원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최저임금에 도달하지 못하는 임금을 받는 근로자의 수는 지난 2010년 206만 명에서 올해 280만 명으로 늘고, 2017년엔 313만 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전체 근로자대비 최저임금 미달 근로자 비중은 2010년 12.4%에서 올해 14.6%, 2017년 16.3%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2010년에 비해 최저임금은 57.4% 상승했지만, 그만큼 최저임금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근로자의 수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이렇듯 최저임금을 보장받지 못하는 근로
[뉴스포스트=김진성 기자]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던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국 노동계 대표들이 불참한 가운데 올해보다 7.3% 상승한 ‘6,74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를 적용하면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의 한달 급여는 135만 원 가량 된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5일 개최된 13차 전원회의는 양측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자정을 넘긴 16일 14
[뉴스포스트=김진성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을 둘러싼 노사 간 갈등의 골이 좀처럼 메워지지 않는 가운데 15일 오후 5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저임금위원회의 13차 전원회의가 개최됐다.최저임금위원회는 15일 오후에 개최된 회의를 16일 새벽까지 이어나가 합의안을 도출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으나, 노사 간 이견이 크기 때문에 이마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양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