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 전시관에 현대차그룹이 부산 시민과 함께 만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가 상영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 전시관에 현대차그룹이 부산 시민과 함께 만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가 상영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부산 시민이 직접 2030년 세계박람회 후보 도시인 부산의 경쟁력을 알리는 현대차그룹 글로벌 홍보영상의 조회수가 1800만회를 돌파했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주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방한기간에 국내외 부산 유치 열기를 결집하기 위해 현대차그룹과 부산 시민이 함께 만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 총 17편이 게시 6일 만인 지난 1일 1800만 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 현대차그룹은 부산 시민들이 직접 출연해 15개 BIE 회원국 언어로 부산의 강력한 개최 의지와 역량을 소개하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과 개별 BIE 회원국의 표심을 잡기 위해 각 회원국 언어로만 제작된 1분 분량의 숏폼영상 등 총 17편의 영상을 동시에 선보였다.

이 중 15개 BIE 회원국 언어가 모두 등장하는 글로벌 통합영상의 조회수는 1330만회를 넘어섰으며, 각 회원국별 숏폼영상 16편의 조회수도 47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총 조회수 1800만회 중 해외 조회수는 1120만회로 해외 비중에 무려 62%에 달해 과반을 넘어섰다.

이번 영상 캠페인을 통해 국내 유치 열기 결집 뿐 아니라 해외에 한국의 강력한 개최의지와 부산의 경쟁을 알리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통합영상과 각 국가별 숏폼영상의 조회수 및 ‘좋아요’와 댓글 등의 콘텐츠 참여도를 정밀 분석했다. 

글로벌 통합영상을 가장 많이 시청한 해외 국가는 페루로 조회수가 약 98만회를 기록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68만회, 튀르키예 43만회, 칠레와 세르비아 34만회, 파라과이 33만회 순으로 나타났다. 영상에는 이들 국가의 언어가 모두 포함됐다.

특히 글로벌 통합영상에서 조회수 상위 2위 인도네시아와 3위 튀르키예에는 각각 현대차의 아세안지역 첫 생산거점인 인도네시아 공장과 튀르키예 플랜트가 위치해 있다.

권역별로 보면 해외 조회수 상위 10개국 중 중남미가 4개국, 유럽 3개국, 아시아 2개국, 아프리카 1개국을 차지했으며, 주회수(상위 10개국 대상)는 중남미 195만회, 아시아 110만회, 유럽 83만회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달 7일까지 예정된 BIE 실사 기간에 한국의 국민적 유치 열기를 보여주기 위해 그룹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광화문광장 친환경 전시관 운영, 실사단에 G80 EV 등 차량 지원 등 현재 다채로운 유치 홍보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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