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김성민 작가가 <나와 잘 지내는 시간> 시리즈의 세 번째 에세이집  '고독은 연결되다'를 출간했다.

(사진=구름의시간)
(사진=구름의시간)

책의 부제 '이타적 에고이스트'는 스스로를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하고 싶어 저자가 선택한 삶의 방향이자 지향을 뜻한다.

자신을 돌보기 위해 책을 읽는 에고이스트 시간은 자발적이며 독립적이다. 고독하지만 외롭지는 않다. 다만 저자는 보다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연결을 도모한다. 이 책 역시 이런 노력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스물아홉 편에 달하는 글을 통해 책의 여러 가능성을 들려준다.

분주하게 살아도 공허감에 견딜 수 없었던 날에 안온한 피신처가 된 책.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해보겠다'는 의지를 세워준 책. 작가와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책. 함께 읽는 기쁨을 만끽하며 읽었던 책. 이웃 소음 분쟁에서도 타인을 혐오하지 않기 위해 붙든 책. 삶의 의미를 다지게 된 책 등등. 

책은 이런 이야기의 가능성이 결국 우리 삶의 가능성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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