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현지에서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다섯번째)와 에버그린社 장옌이 회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계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대만 현지에서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다섯번째)와 에버그린社 장옌이 회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계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뉴스포스트=최종원 기자] 한화오션이 대규모 친환경 선박 수주를 늘리고 있다.

한화오션은 세계 최대 해운사 중 하나인 대만의 에버그린으로부터 2만4000TEU급 LNG이중연료추진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해당 선박에는 LNG이중연료추진 엔진과 함께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공기윤활시스템(ALS)등 기술이 적용됐다.

한화오션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에버그린과 첫 협력을 맺으며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에버그린은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후에도 신조 선박 발주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한화오션은 장기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한화오션의 기술력을 믿고 발주해 준 선주사에 감사드린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초대형컨테이너선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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