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서 코카콜라는 매각 제외
해태htb, 2010년 지분 100% 인수

LG광화문빌딩 전경 (사진=LG생활건강)
LG광화문빌딩 전경 (사진=LG생활건강)

[뉴스포스트=허서우 기자] LG생활건강이 음료 자회사 해태htb(옛 해태음료) 매각 등을 포함해 음료 사업 부문 경영효율화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해 해태htb 매각을 포함한 음료 사업 부문 등 전반적인 사업 효율화 작업을 맡겼다.

LG생활건강은 이번 구조조정에서 코카콜라 매각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해태htb와 코카콜라를 음료 사업 산하에 두고 있다. 올해 2분기 음료 사업부문의 매출은 4583억원, 영업이익 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18.1% 감소했다.

특히 2010년 지분 100% 인수해 2016년 사명을 바꾼 해태htb는 썬키스트, 코코팜 등을 생산·판매하면서 지난해 매출 4140억원과 영업이익 36억원을 거뒀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잠재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