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종대 골프작가
석종대 골프작가

[뉴스포스트=석종대 골프작가 칼럼니스트] 샤워시간은 사람마다 다르다.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길다. 왜 그런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겠다. 대중탕이라면 30분을 하든 한 시간을 하든 그 사람 맘이지만, 골프장 샤워장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라운드가 끝나면 샤워를 하게 되는데 가능하면 빨리 끝내는 게 좋다. 샤워장에서 늦게 나오는 것도 실례다. 특히 비즈니스골프 호스트는 무조건 10분 안에 샤워를 마치고 나오는 게 좋다. 먼저 나와서 챙겨야 할 일도 있지만, 호스트가 맨 나중에 나와서 동반자들을 기다리게 하는 건 예의가 아니기 때문이다.

온탕에 푹 담그고 근육도 풀고 피로도 풀면 좋겠지만 그런 건 동네 사우나탕에서 가서 얼마든지 하라. 식사를 클럽하우스가 아니라 외부에서 한다면 더욱더 일찍 나와서 식당 예약을 점검하고 주차 가능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

(사진=뉴스포스트)
(사진=뉴스포스트)

가끔 식당 예약이 잘못돼 당황할 수도 있고, 식당 주차장이 꽉 차서 주차가 안 될 때가 있으므로 미리 나와서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또한 동반자 중 여자가 있을 때는 다른 동반자들의 양해를 구해 샤워시간을 넉넉히 줘야 한다. 그런 작은 배려가 좋은 인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잊지 말라.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