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석종대 골프작가 칼럼니스트] 운동을 마치면 동반자들끼리 식사를 하게 된다. 시간 아낄 겸 편의상 클럽하우스에서 할 때도 있지만, 대체로 근처 맛집이나 별도로 예약한 장소에서 하게 된다. 골프장 인근 식당이라면 차로 10분 이내 거리가 좋다. 골프장이 지방에 있고 동반자들 집이 서울이라면 한 시간 정도 걸리는 서울 인근 식당으로 잡는다.
샤워를 가장 먼저 마치고 나왔다면 그린피 계산을 한 다음 무조건 식당으로 달려가라. 빠르고 안전하게 막히지 않는 길로. 평소 운전습관이 얌전하더라도 이때만큼은 조금 과속을 해서라도 빨리 식당에 도착하는 게 좋다.
물론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지인 중 한 사람은 과속하다가 접촉사고를 내서 동반자들과의 식사 자리를 망치기도 했다. 식당 상호는 맞는데 위치를 잘못 알아 엉뚱한 곳으로 가는 일도 있다. 식당에 도착했다면, 룸을 예약했는데 홀로 바뀌지는 않았는지, 자리가 시끄럽거나 불편하지는 않는지, 메뉴는 어떤 게 적절한지 등을 두루 살펴봐야 한다.
석종대 골프작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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