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종대 골프작가
석종대 골프작가

[뉴스포스트=석종대 골프작가 칼럼니스트] 비즈니스골프의 베스트는 그날 함께한 동반자들로부터 "다음에 이 멤버로 한 번 더 치자"는 제안이 나오는 것이다. 그러려면 호스트의 골프 매너가 유난히 좋거나 식사나 술자리 분위기가 동반자들에게 만족감을 안겨야 한다. 동반자 중 누구에게도 소홀함 없이 대해야 한다. 사람마다 성격과 기질이 달라 모든 사람의 비위를 맞추기는 쉽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 모두를 만족시키려는 성의를 보여야 한다.

라운드 중에는 동반자들의 실력과 타수가 제각각이니 홀 매니지먼트에 신경쓰고, 라운드가 끝나면 식사나 술자리를 좋은 분위기로 이끌어야 한다. 라운드할 때 다소 불편했다든가 기분이 상했더라도 술자리에서 풀어질 수 있고, 반대로 라운드는 즐겁게 했는데 술자리에서 틀어질 수도 있다. 이럴 때 교통정리를 잘하는 게 호스트의 능력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사진=뉴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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