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에쓰오일은 올해 3분이 매출액이 7조1879억원, 영업이익은 315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2.9% 줄어들었다. 매출은 유가상승에 다른 평균판매가격 상승 등으로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을 강타하면서 미국 정유사들의 가동률이 크게 떨어진 데 따른 기저효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정유사업에서 영업이익은 1704억원을 기록했고, 석유화학은 1021억원, 윤활기유사업은 43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18조6019억원, 영업이익은 3.1% 하락한 9729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4분기에는 동절기 난방유에 대한 계절적 수요 성장,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정유사들의 설비 증가에 따라 양호한 정제마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석유화학 사업은 파라자일렌은 폴리에스터 제품의 수요 강세로 양호한 범위 내에서 스프레드가 유지되고 벤젠은 수요 둔화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선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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