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안상욱 기자] 코레일 사장에 손병석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임명됐다. 손 신임 사장 지난해 12월 초 강릉선 KTX 탈선 등 잇단 철도사고 여파로 물러난 오영식 전 사장에 이어 3년 동안 코레일을 이끈다.

코레일 신임 사장 손병석 (사진=뉴시스)
코레일 신임 사장 손병석 (사진=뉴시스)

 

27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공석이던 코레일 사장에 손병석 전 차관이 선임돼 임명장을 받는다. 

이날 손 신임 사장은 고양차량기지를 방문해 취임식을 갖고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오후에는 대전 본사에서 각 사무실을 방문, 직원들과 상견례를 가진다. 이는 현장활동을 중시하는 손 사장의 업무스타일이 반영된 일정이다.

손 신임 사장은 기술고등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국토해양부 정책국장, 국토부 국토정책국장, 철도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정통관료다. 코레일과 SRT 통합 등 철도 구조 개편 작업 관련 정부와 보조를 맞추기 위한 적임자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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