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9 중년뉴스] 보육에 지친 부모들 유튜브로 풀었다
[아듀 2019 중년뉴스] 보육에 지친 부모들 유튜브로 풀었다
  • 이별님 기자
  • 승인 2019.12.30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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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2019년 기해년 역시 다사다난했다. 정치, 사회, 경제, 문화별로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도 무수히 많았다. 하지만 모든 이슈가 온 국민의 관심 대상인 것은 아니다. 연령별로 유독 관심이 분산된 사안도 있었다. 인생의 중반부를 달리는 3040 세대에겐 2019년 어떤 이슈에 집중했을까. 2020년 새해를 맞이하기에 앞서 ‘뉴스포스트’는 3040 세대별 결산 3대 뉴스를 선정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포스트 DB)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포스트 DB)

사립유치원 문제는 올해도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의 폭로로 촉발된 사립 유치원 비리 사태는 올해까지 이어졌다. 초·중·고등학교와 국공립 유치원에 의무적으로 적용하는 국가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 도입을 의무화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일부 사립 유치원 측이 반발했다. 이들은 올해 3월 개학 연기를 선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정부와 각 시·도 교육청은 돌봄 체계를 마련하고, 사립 유치원에 대한 여론이 크게 악화하자 사립 유치원 측은 한 발 물러섰다. 서울시교육청은 한 발 더 앞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른바 한유총의 설립허가 취소 결정까지 내렸다.

사립 유치원 비리 사태를 촉발한 박 의원은 유아 교육 공공성을 담보하는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을 발의했다. 하지만 여야 갈등이 심화하면서 유치원 3법은 장기간 국회에 표류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배우자 출산휴가 10일...가능한가?

올해 9월 말 고용노동부는 남성 직장인의 배우자 출산휴가가 유급 3일에서 10일로 늘리고, 육아기 근로기간 단축 사용 기간을 최대 2년까지 확대하는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을 10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인 이상 노동자를 사용하는 사업장은 모두 적용 범위에 해당하고, 10일의 배우자 출산휴가를 부여하지 않으면,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중소기업 노동자도 10일을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 현실이다.

한편 출산휴가에 대한 복지는 점점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5일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 국방부는 임신 11주 이내 유산 및 사산한 여성 공무원이 받는 휴가가 기존 5일에서 10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또 유산과 사산을 한 배우자를 둔 남성 공무원도 3일간 휴가를 받게 된다. 이는 군인 역시 포함 대상이다.

1990년~2000년대 인기가수였던 김현정, 김경호, NRG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SBS 케이팝 클래식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1990년~2000년대 인기가수였던 김현정, 김경호, NRG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SBS 케이팝 클래식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추억이 새록새록...온라인 탑골공원 열기

3040세대의 이목이 쏠린 이슈는 출산과 육아뿐만이 아니다. 올해 하반기 ‘온라인 탑골공원’이라 불리는 ‘SBS KPOP CLASSIC(이하 SBS 케이팝 클래식)’ 유튜브 채널이 3040세대에게 인기를 얻었다. SBS 케이팝 클래식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SBS에서 방송한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를 24시간 내내 라이브 스트리밍하는 채널이다.

핑클과 SES, 신화, god 등 1세대 아이돌 그룹들의 무대를 다시 볼 수 있다는 소식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를 모았다. 올해 8월 30일에는 동시 접속자 수가 2만 2천 명을 넘기도 했다. 과거 인기 가요를 추억하는 이들이 많이 모이는 것을 두고 ‘온라인 탑골공원’이란 채널 별칭도 생겼다.

‘온라인 탑골공원’ 열기로 재조명된 스타가 있다. 1990년대에 활동했던 가수 양준일은 시대를 뛰어넘는 패션 감각과 무대매너로 ‘탑골 지디’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아이돌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닮았다는 의미다. 대중에게 다시 주목받게 된 양준일은 오는 31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연말 팬 미팅을 열 예정이다.

이별님 기자 leestarni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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