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서울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신길역 구간 사이에서 용산행 급행열차가 탈선해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4일 이날 오전 서울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신길역 사이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14일 이날 오전 서울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신길역 사이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14일 코레일 관계자는 이날 오후 1시 40분께 <뉴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오전만큼 크게 지연되는 것은 아니지만, 탈선 사고로 열차가 오후까지도 지연되고 있다”면서 “현재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6시 27분께 서울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신길역 사이에서 용산행 급행 전동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해당 열차 안에는 100여 명의 승객들이 있었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승객들은 철로를 따라 인근 신길역까지 이동해야 했다. 이곳에서 승객들은 일반열차로 갈아탔다. 사고 이후 승강장이 폐쇄되고, 열차 운행이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은 복구 작업을 완료한 후 조사할 계획”이라며 “복구 작업이 언제쯤 완료될지는 지금 장담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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