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휴 좌석 공급 확대로 열차 혼잡률 완화
- 예매율 높은 열차에 추가 객차 연결…입석발매도 중지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코레일이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연휴 기간에 호남과 전라, 경전선에 운행하는 16개 KTX-산천 열차에 객차 8칸을 추가 연결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의 차내 혼잡률을 낮추겠다는 설명이다. 연휴 기간에 입석 판매도 중지된다.

코레인은 전국 모든 철도역을 매일 2회 방역하고 이용객이 자주 접촉하는 곳에 항균 필름을 부착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이용객 동선을 따라 맞이방과 화장실, 승강기, 매표창구, 승차권자동발매기 등 역 시설에 대한 수시 소독 방침을 연휴 기간에도 유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추가 조치도 시행된다. 전국 주요 철도역에서 손이 자주 닿는 곳에 ‘항균필름’을 부착해 간접접촉을 예방하고, 종합안내소와 매표창구에 ‘투명칸막이’를 설치해 고객과 역 직원의 접촉을 최소화한다는 복안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역사 주요 이동통로 및 KTX 객실 출입문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전국 주요 90개 역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운영 중”이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열차 내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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