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장기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성금 및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서비스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연천군을 찾아 침수 제품 세척 및 무상점검 등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그룹)
삼성전자서비스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연천군을 찾아 침수 제품 세척 및 무상점검 등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그룹)

우선 삼성그룹은 지난 7일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0억 원을 기탁했다. 삼성은 성금 외에도 현장을 찾아 삼성은 성금 이외에도 현장을 찾아 ▲침수 전자제품 무상점검 특별 서비스 ▲이동식 세탁차량 지원 ▲사랑의 밥차 지원 ▲수해지역 중장비 지원 ▲삼성의료봉사단 현지 의료지원 등을 병행한다. 또 긴급 구호키트 1,400여개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 원을 전달했다. 또한 피해지역 차량 무상점검과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직원들로 구성한 긴급지원단을 통한 생수와 라면 등 생필품 지원과 세탁서비스 등의 긴급 구호활동도 병행한다.

SK그룹도 지난 9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 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이재민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수해 피해지역을 복구하는 데 쓰인다. SK그룹은 성금 기탁과 함께 계열사별로 구호활동에 동참한다. 핸드폰 수리 지원, 와이파이·인터넷TV 설치, 렌터카 할인 등을 지원한다. 또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수해를 입은 보육시설의 복구를 돕고, 아동·청소년 보호시설의 방역을 실시한다.

LG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 원을 지난 9일 기탁했다. LG전자는 수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침수가전 무상 수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LG생활건강도 치약·샴푸·세제 등 생활용품과 생수를 기부했다.

한화그룹은 1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 원을 기탁했다. 성금 기탁 외에도 수재민을 대상으로 보혐료 납입유예, 대출 원리금 상환유예 등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충청지역 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 100여 명을 투입해 침수시설물 철거 작업 등을 돕는다.

GS그룹도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급회에 성금 10억 원을 기탁했다. 이와 별도로 GS그룹 각 계열사별로 수해 극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GS칼텍스는 대피소 침낭, 마스크, 수면안대 등을 구호물품을 전달했고, GS리테일은 생수, 즉석밥, 라면 등 식료품을 지원했다. 또한 지역별로 24시간 지원 요청이 가능한 핫라인을 가동해 침수 피해 지원을 돕고 있다.

CJ그룹도 같은 날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 원을 기탁했다. CJ제일제당은 앞서 지난 5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즉석밥, 컵밥 등 가정간편식을 비롯해 김치, 김, 스팸 등 반찬류, 간식류 등 총 1만2,000개의 생필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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