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400명대 중후반...469명 확진
종교 시설 관련 집단 감염 여파 지속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가 이틀째 400명대 중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종교 시설 산하 비인가 국제학교에서 집단 감염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469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 환자 수는 445명, 해외 유입 사례는 24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7만 7,395명이 됐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487명이다. 총 6만 6,503명이 격리 해제된 가운데, 현재 9,49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는 239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인 28일과 비교해 13명이 증가했다. 총 누적 사망자는 1,399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109명 ▲ 부산 34명 ▲ 대구 10명 ▲ 인천 18명 ▲ 광주 54명 ▲ 대전 1명 ▲ 울산 2명 ▲ 경기 129명 ▲ 강원 7명 ▲ 충북 9명 ▲ 충남 6명 ▲ 전북 4명 ▲ 전남 5명 ▲ 경북 41명 ▲ 경남 15명 ▲ 제주 1명 등이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가 전날 497명에 이어 이틀째 400명대 중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 22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 환자 수를 살펴보면 300명대에서 500명대까지 치솟다가 다시 400명대로 떨어졌다.
확진자가 증가한 것은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다. 이 선교회가 운영하는 전국의 미인가 국제 학교 6곳에서 현재까지 총 3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해외 유입 신규 환자 수는 ▲ 중국 외 아시아 7명 ▲ 유럽 3명 ▲ 아메리카 13명 ▲ 아프리카 1명이다. 검역 단계에서 9명이, 지역 사회에서 1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5명이고, 나머지 9명은 외국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