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67명...국내 발생 433명
나흘만에 400명대...집단 감염 지속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가 나흘 만에 400명대로 증가했다. 전국 각지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지속하면서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467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는 433명, 해외 유입 환자는 34명이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7만 9,311명이 됐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524명이다. 총 6만 9,299명이 격리 해제돼 현재 8,57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 수는 220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인 2일과 비교해 6명이 늘었다. 총 누적 사망자는 1,441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184명 ▲ 부산 18명 ▲ 대구 9명 ▲ 인천 18명 ▲ 광주 6명 ▲ 대전 7명 ▲ 세종 1명 ▲ 경기 107명 ▲ 강원 5명 ▲ 충북 8명 ▲ 충남 35명 ▲ 전북 10명 ▲ 전남 6명 ▲ 경북 10명 ▲ 경남 8명 ▲ 제주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지난달 30일 456명 이후 나흘 만에 400명대를 기록했다. 사흘째 300명을 기록했다가 다시 400명대 중반까지 뛰어오른 것이다. 대부분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나왔다.
서울 구로구 남부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수용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강동구 한방병원에서는 지난달 27일 이후 총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경기 안산시 병원(누적 14명), 시흥시 제조업(11명) 등 신규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해외 유입 사례는 ▲ 중국 3명 ▲ 중국 외 아시아 8명 ▲ 유럽 15명 ▲ 아메리카 5명 ▲ 아프리카 3명이다. 검역 단계에서 17명이, 지역 사회에서 17명이 확인됐다. 내국인 21명, 외국인 13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