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스며드는 빛’...오는 9월 25일까지 용산 스토리지에서 열려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현대카드가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이 소장하고 있는 미디어와 퍼포먼스 컬렉션 전시를 국내 최초로 연다.
현대카드는 오는 9월 25일까지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스며드는 빛(Pervasive Light): Works from MoMA’s Media and Performance Collection‘ 전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하룬 파로키(Harun Farocki), 마틴 심스(Martine Syms), 트레버 페글렌(Trevor Paglen), 산드라 무징가(Sandra Mujinga), 아메리칸 아티스트(American Artist) 등의 미디어 & 퍼포먼스 아트 분야 작가 5인의 영상작품 5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명인 ‘스며드는 빛(Pervasive light)’은 콩고 출신의 노르웨이 작가인 산드라 무징가가 제작한 동명의 작품에서 따온 것이라고 현대카드 측은 설명했다.
MoMA의 미디어 & 퍼포먼스 컬렉션이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카드는 지난 2006년부터 약 16년간 MoMA와 파트너십을 맺고 MoMA가 개최하는 주요 전시를 50여 차례 단독 후원해 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미술사에 있어 미디어 & 퍼포먼스 분야의 중요도가 높다는 사실에 대해 현대카드와 MoMA가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공감대에 MoMA와의 끈끈한 파트너십이 더해졌기에 MoMA가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 아트 작품들을 처음으로 국내 관객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