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기부 실시...기부문화 장려 및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제고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NH투자증권이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5일까지 보름 동안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도서 리사이클링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더 이상 읽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책을 기부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보호 참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차원에서 마련됐다.
NH투자증권 임직원은 개인별 도서 1권 이상 원하는 수량만큼 기부했다. 기부한 도서는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전달돼 굿윌스토어 도봉점과 창동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직원의 70%가 장애인으로, 기업과 개인에게 기증받은 물품을 재판매(리사이클링)해 발생한 수익으로 운영된다. 현재 전국 14개 매장이 운영 중이며, 도서 판매 수익은 장애인 직원 채용 및 급여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NH투자증권은 자원 재순환을 통한 환경 보호는 물론, 장애인 고용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도서를 저렴하게 판매해 판매 지역 주민들 가계에도 보탬이 된다고 설명했다.
최홍석 ESG추진부장은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사내 나눔 문화와 함께 ESG 경영에도 앞장설 계획”이라며 “처음 추진한 리사이클링 캠페인으로써 도서에 한정하여 진행했지만, 추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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