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국회와 한국디지털신문협회 공동주관으로 15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털뉴스 검색서비스 개편 관련 정책토론회’가 성료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장경태·민형배 국회의원과 한국디지털신문협회 공동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토론회는 이민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좌장을, 유승현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또 김상헌 파이낸셜투데이 총괄대표와 김두수 경상일보 서울본부장, 손지원 오픈넷 변호사, 김위근 퍼블리시 최고연구책임자 등이 토론 주제를 발표했고 김영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KT가 최근 홍역을 앓고 있다. 통신업계에서는 KT가 관치 논란을 자초하며 회초리를 맞고 있다는 얘기가 돈다. 대한민국 재계 서열 12위인 KT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가 두 명이나 스스로 물러났으니 변명의 여지도 없어 보인다. 당장 내일 열릴 KT 정기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선임도 무산됐다. 구현모 대표나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이 정기주총에서 국민연금과 표대결을 해야 한다고 운운했던 전망과 언론사 보도들이 웃음거리가 됐다.물론 이번 차기 대표이사 선임 혼란으로 가장 희화화된 건 KT다. KT의 기업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개선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방송법 개정안을 두고 여야가 충돌하고 있다. 정부가 방송사를 장악할 수 없게 해야 한다는 입장과 노조가 방송을 장악할 수 있다는 우려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여당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안전조정위원회 구성을 신청했다. 이른바 ‘공영방송 지배구조법’을 야당 단독으로 처리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안건조정위원회가 구성되면 최장 90일간 쟁점 법안을 논의할 수 있다.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편이
여야가 오는 10월 4일부터 24일까지 국정감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국정감사대상기관에 대한 승인은 이달 27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뉴스포스트는 올해 국정감사 주요 이슈들을 미리 살펴본다. - 편집자주[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의 요금제담합 의혹과 탈통신 기조 이후 잇따르는 통신망 사고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과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을 국감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제21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 협상을 두고 여야가 막판 갈등을 빚고 있다. 사법개특별위원회 운영에 대해서는 잠정 합의했지만, 상임위위원장 임명을 두고 양당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14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 간담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에게 원구성 협상에 대해 “제가 합의문 초안까지도 써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거의 제 시간을 다 비워두고 ‘스탠바이’를 늘 하고 있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런 태도는 여당이 먼저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닌가. 이제는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구글의 인 앱 결제 강제 도입을 제한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를 통과했다. 쟁점이었던 ‘콘텐츠 동등접근권’은 이번 개정안에서 제외됐다.20일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서는 일명 ‘구글 갑질 방지법’이 여당 단독 의결로 통과됐다. 구글 갑질 방지법은 앱마켓 사업자가 개발사에 특정 결제 방식을 강제하는 것을 막는 내용의 법안으로, 법 제정까지는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통과 절차가 남았다.앞서 앱마켓 사업자인 구글은 앱 개발사들을 상대로 ‘인 앱 결제’를 강제하는 동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카카오를 압박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관련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가칭 ‘정부여당 포털장악 대책 특별위원회’을 조직해 대응하기로 했다. 약칭은 ‘들어와 포털 게이트특위’다. 위원회에는 윤두현, 박대출 의원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대책위원회가 발동한 이유는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보좌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때문이다. 윤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문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2019년 기해년(己亥年)도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다. 1997년 이후로 이어진 보통의 나날이었다. 산업은 어려웠고, 기업은 살고자 했다. 다만 올해 산업결산에서 특기할 점은 기업의 생존 전략이 점차 정당 정치의 모습을 닮아간다는 것이다.흩어지면 죽는다는 정치의 날선 불문율이 산업에선 뭉치면 산다는 명제로 바뀌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에서 촉발된 항공업 재편은 오는 2020년 저비용항공사 인수합병전의 서막을 열었다.유료방송 인수합병 시장도 뜨겁다. 불과 3년 전인 2016년 방송·통신 시장의 독과점을 이유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9일 국회 제3간담회의실에서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른 고령화와 경제 침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양자정보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큐-시티(Q-city)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서성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과 과장과 박성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양자기술연구단장, 최두진 한국정보화진흥원 연구위원, 정광복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스마트시티 사업단 연구위원 등 국내 ICT 전문가들이 참석했다.특히, 정책 토론에 앞서 과방위 소속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양자정보통신 기술발전과 산업 육성을 위한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이른바 ‘ICT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앞서 지난 8월 김성태 의원은 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미래 글로벌 경쟁력의 척도가 될 양자정보통신 기술을 국가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당시 김성태 의원은 “양자정보통신 분야는 글로벌 수준의 연구를 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의 적용과 규제 프리존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
△美 1조 3,500억 원 △中 1조 2,600억 원 △EU 1조 2,800억 원 △英 3,400억 원 △日 2,400억 원. 대한민국 445억 원. 지구촌 각국이 자국의 양자정보통신에 해당하는 기술 분야에 단행한 투자 규모다.2018년 12월 21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 법안(National Quantum Initiative Act)에 서명했다. 이로써 미국은 국가 정책적으로 국립 표준 기술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국립 과학 재단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23일 업계에 따르면 유료방송 합산규제를 놓고 벌이는 여야 정쟁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T, 딜라이브 등 정부부처와 통신업 관계자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통신업계는 국내 유료방송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속히 국회 파행을 정리하고 법안소위를 개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통신·IPTV·케이블 지형도 개벽하는데... 합산규제로 ‘KT’만 소외지난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18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 발표’에 따르면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2018년 하반기 기준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가 최근 자신의 딸에 제기된 ‘KT특혜채용’ 관련 논란에 “전혀 근거가 없는 의혹제기이자 허위사실”라고 정면 반박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여당이 요구하는 국정조사를 전적으로 환영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씨의 특혜채용 의혹도 함께 해야한다고 주장했다.20일 김 전 원내대표는 딸 특혜채용 의혹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제1야당 원내대표 자리에서 내려온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게 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올해 국정감사에 두 차례 증인으로 출석한 황창규 KT 회장. 다행히도 세 번째 증인 출석은 면했다. 황 회장에 대한 잇따른 출석 요구를 두고 불거진 국회의 ‘과잉 군기잡기’, ‘무리수 출석 요구’ 논란을 감안한 결정으로 보인다.지난 18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김종훈 의원(민중당)은 황창규 KT 회장이 국감에서 위증을 했다며, 오는 29일 예정된 과방위 종합감사 재출석을 요구했다. 이 요구가 위원회의 결정으로 이어지면 황 회장은 올해 국감에서만 무려 세 번째 증인 출석을 하는 것이다
[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황금연휴를 끝내고 '국감 전쟁'에 돌입한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국감이라는 점에서 국회 상임위 의원들의 열의가 높은 만큼 재계에서는 이른바 '기업 청문회'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눈치다.CEO가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기업들은 추석 직후 시작되는 국감에 대비하기 위해 연휴 동안 대관팀을 풀가동하고 있다. 기업 대관팀에서 올해 국감에 더욱 민감한 건 불출석 증인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국회 정무위원회에 따르면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