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GC녹십자 임직원들이 팔을 걷었다.GC녹십자는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사를 비롯해 오창·음성·화순공장 등 총 4곳에서 동시 진행됐다.GC녹십자 ‘사랑의 헌혈’은 국내 제약업계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헌혈 행사다. 1992년 시작 이후 약 30여 년간 행사에 동참한 임직원이 1만 5000명에 달한다.임직원에게 기부받은 헌혈증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지금껏 총 8000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유한양행이 2022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양성평등 우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유한양행은 지난 27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제22회 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고용평등 공헌포상은 산업 현장에서 고용평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 문화 정착에 공헌한 기업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정부가 수여하는 상이다.유한양행은 매년 여성근로자와 여성관리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출산 전·후와 출산휴가 후 고용유지율 및 육아휴직 후 복귀율이 대기업, 중소기업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한미약품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했다.한미약품은 작년 한해 연결기준 매출 1조2061억 원, 영업이익 1274억 원, 순이익 811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2.1%, 영업이익 160.1%, 순이익은 368.9% 증가했다.이번 실적에 대해 한미약품 측은 지난해 ▲자체 개발한 개량·복합신약의 지속적 성장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고성장 ▲작년 11월 앱토즈사와 체결한 신규 기술수출 계약 등에 힘입어 이같은 호실적을 달성하게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올해 제약업계의 경영 화두는 ‘변화’와 ‘혁신’이다. 이에 맞춰 제약계 오너 2·3세 젊은 리더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이들이 경영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모인다.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령제약, 일동제약, 삼진제약, 경동제약, 유유제약 등 국내 제약 오너가에서 오너 2~3세로의 경영 승계가 진행 중이다.우선 보령제약은 30대 오너 3세를 전면에 내세웠다. 보령제약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에 김정균(37) 보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3일 일제히 신년사를 발표했다. 올해 제약업계는 팬데믹 속 불확실한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도전’과 ‘혁신’을 경영 화두로 꼽았다.한미약품 우종수·권세창 사장 “실속있는 성장 통해 ‘혁신경영’ 완성하자”이날 한미약품은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제약강국을 위한 지속가능 혁신경영’을 선포하고 임인년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우종수·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탄탄한 내실성장을 토대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더욱 매진하자”며 “확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는 정치인과 유권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줬습니다. 동시에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각종 SNS를 타고 유권자에 전달됩니다. 대선후보의 SNS 발언이 좀 더 명확하고 깨끗하게 유권자에 전달되도록 돕기 위해 가 20대 대선 특집으로 '대선후보 SNS 발언 검증대, 스낵 팩트' 시리즈를 시작합니다.공정한 팩트 평가를 위해 최종 판정은 법조계, 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팩트체크 평가위원회'검토를 거칩니다.[뉴스포스트=박재령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는 제약업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위드 코로나’를 위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나서는 제약사들이 많아진 것은 물론 정부의 지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특히 중견 제약사들의 행보가 두드러졌는데 그중에서도 코로나19 흡입 치료제를 개발 중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코로나19 흡입형 치료제 개발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UI030’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UI030은 기존 천식 치료제로 개발 중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한미약품, UN 산하기구 UNGC 가입…“기업 지속가능 발전 도모”한미약품이 UN 산하기구인 UNGC(UN 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 한미약품은 14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우종수 대표이사와 UNGC 한국협회 권춘택 사무총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UNGC 가입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UNGC는 전 세계에 조직을 구축하고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시민의식 향상을 도모하는 UN산하 전문기구다. 현재 한국 내 280여개 회원사를 포함해 세계 162개국에서 1만8000여개 기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주목을 받았던 제약업계가 백신 접종 확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병원, 약국 등 다수의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하는 제약업계 입장에서는 직원의 건강을 챙기고 안전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2일 기준 유한양행, GC녹십자, 동아제약, 보령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대웅제약 등이 코로나19 백신 휴가를 시행하고 있다.유한양행은 업무시간에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접종 다음 날부터 이틀 동안 코로나19 백신 휴가를 지급한다. 오전에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6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여당에 ‘백신 확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여야가 협력해 미국과의 백신 스와프 논의를 지속하자는 주장이다.이날 김 권한대행은 국민의힘의 백신협력 방미대표단 결과보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국민이 마스크를 벗는 그 날까지 백신 확보 노력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권한대행은 “미국과의 백신 스와프를 먼저 제안한 사람도 우리 국민의힘 박진 의원”이라며 “야당 의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백신 스와프 논의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백신 종류에 따른 효능에 차이가 있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다. SNS에서는 국내 접종 중인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사(社)의 코로나 백신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난다는 점을 지적하며 저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이 더 나쁘다는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한 시민은 본지가 협업하고 있는 서울대 팩트체크(SNU factcheck) 독자 투고란에 “최근 카카오톡으로 온 메시지를 봤는데 코로나 백신의 가격이 적혀 있었다. 아스트라제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제일약품이 여직원 성폭행 사건으로 연초부터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018년 제약업계에 불어온 미투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 모습이다. 특히 수년간 가해자의 상습적인 성추행과 폭행이 지속된 것으로 알려지며, 사측의 성인지 감수성 부족도 도마에 올랐다. 보도에 따르면 제일약품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달 21일 밤이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제일약품 공장의 전 임원이던 A씨는 저녁 식사 자리를 만들어 20대 여직원 B씨에게 술을 먹인 뒤 모텔로 데려가려고 했다. 당시 B씨가 거세게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한미약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을 모으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356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한미약품의 ‘사랑의 헌혈 나눔’은 올해 41년째를 맞은 국내 제약업계의 최장기 공익 캠페인으로, 지금까지 총 8741명의 한미약품그룹 임직원이 참여했다. 올해 헌혈캠페인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철저한 방역조치 지침을 따르며 진행됐다. 문진과 채혈, 헌혈에 이르는 전 과정을 참여자 개별로 진행했고, 소독 및 방역이 완료된 대한적십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한동안 잠잠했던 ‘불법 리베이트’ 사건이 또다시 불거지며 제약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경찰의 압수수색 등 전방위 조사는 물론 해당 품목에 대한 판매중지 조치 등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이와 관련 정치권에서는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히기도 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JW중외제약 본사에 대해 경찰의 두 번째 압수수색을 받았다. 지난 7월에 이어 약 5개월 만에 진행된 압수수색이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리베이트와 관련된 회계 자료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으며, 국내 제약사 ‘빅5’의 순위에 변동을 예고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셀트리온은 올해 3·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기존 제약 빅5를 제치고 매출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사들의 눈에 띄는 행보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셀트리온, 역대 최대 실적…주력 바이오시밀러 점유율 안정적10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488억 원, 영업이익 2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거인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이 2일 새벽 숙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80세.고 임성기 회장은 중앙대 약대를 졸업한 뒤 1967년 서울 종로에 ‘임성기약국’을 열었다. 이후 1973년 한미약품을 창업해 ‘한국형 연구개발(R&D) 전략을 통한 제약강국 건설’이라는 꿈을 품고 48년간 한미약품을 이끌며 일생을 헌신했다.임 회장은 평소 제약기업이 신약개발 역량을 높이는 것이야말로 본연의 가치라고 믿고 매년 매출의 20% 정도를 R&D에 투자했다. 한미약품이 20년간 R&D에 투자한 누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국내 5대 제약사 실적이 발표됐다. 타 산업과 비교해 코로나19 영향을 덜 받은 탓에 대체적으로 선방한 분위기다. 다만 일부 제약사는 해외 법인이 코로나19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아 실적이 하락하기도 했고, 타 제약사와의 소송비용 등 개별 이슈로 실적이 악화되기도 했다. 유한양행, 영업이익 100배 증가…기술료 유입 선방국내 제약업계에서 가장 깜짝 놀랄만한 실적을 기록한 곳은 유한양행이다.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무려 100배 가까이 올랐기 때문이다.유한양행은 2분기 매출(별도 기준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광동제약의 유리천장은 여전했다. 29명의 임원 중 단 2명이 여성이었는데, 그 중 1명은 오너일가였다. 여성 직원이 임원이 되는 일이 ‘하늘의 별따기’ 수준인 셈이다. 남성 직원 고용 비율도 여성 직원에 비해 5배 이상 높았다. 남성 우월 고용, 고용상 성차별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이유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을 통해 광동제약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전체 임원 중 여성 임원은 6.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29명의 임원 중 단 2명이 여성으로, 그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6일(현지시간)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균주를 사용해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예비판결을 내렸다. ITC는 보툴리눔 균주 및 제조기술 도용 예비판결을 내리면서, 대웅제약의 나보타에 대해 향후 10년간 수입금지 명령을 내렸다.ITC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명 주보)가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불공정경쟁의 결과물이며 미국시장에서 배척하기 위해 10년간 수입을 금지한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설명했다.ITC의 예비판결이 최종판결에서 뒤집힌 사례는 많지 않다. 통상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국내 대표적인 장수 제약기업 유한양행이 오는 20일 창립 94주년을 맞는다.유한양행은 19일 오전 대방동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94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이정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유일한 박사님께서는 시대를 앞서간 혁신적인 기업가로서 수 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셨다”며 “유일한 정신은 한세기 가까운 유한 역사의 든든한 토대이자 우리 모두의 자부심으로 이어져왔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혁신 신약 개발, 신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