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김소영 부위원장이 209억 원 상당의 비상장주식을 보유한 자신의 가족회사와 관련된 정책 결정 과정에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31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으로 이뤄진 ‘양대노총 금융노동자 공동투쟁본부(공동투쟁본부)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부위원장이 직무를 지속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금융위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17일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시청 방향으로 하위 3개 차로를 막고 집회를 열었다. 이날 조합원 5만 5000명(주최 측 경찰 신고 기준)은 오전 10시 경찰청 등 3곳에서 사전집회를 열고 숭례문 오거리~동화면세점 앞에서 본집회를 열 예정이다. 본집회 이후에는 대통령실 인근과 경찰청, 서울대병원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KDB산업은행이 부산 이전 공공기관에 정식 고시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행정절차는 모두 끝난 셈이다. 하지만 향후 실제 산업은행 본사 이전을 위한 산업은행법 개정과 함께 노동조합과의 협의라는 숙제가 남았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부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산업은행을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한국산업은행 이전공공기관 지정 고시문’을 게재했다. 지난달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산업은행을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한 데 따른 후속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아성다이소는 27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의 주장에 대한 입장문을 냈다.아성다이소는 노조 활동을 이유로 어떠한 불이익을 준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부당노동행위를 지적하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근로계약 기간을 정한 인력 운영을 해오고 있는 만큼 노조 활동을 이유로 계약 종료를 당했다는 점도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고 반박했다.오히려 아성다이소는 다이소물류센터지회와(이하 '지회') 교섭을 진행하기 위해 지회의 상견례 요구에 대해 법에 따라 교섭을 진행하는 만큼 그에 필요한 필수적인 정보를 기재해 알려 달라는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철도산업발전기본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되면서 대전 동구 중앙로 소재 ‘철도 쌍둥이 타워’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권한을 내줘야 하는 코레일은 울고, 권한을 뺏는 철도공단은 웃는 양상이다.코레일 독점 ‘철도 유지보수 권한’ 박탈하는 ‘철산법 개정안’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철도산업발전기본법 일부 개정안’(철산법 개정안)의 내용은 단순하다. 현행 철도산업발전기본법 제38조에 명시된 “철도시설 유지보수 시행업무는 철도공사에 위탁한다”는 문구를 삭제하는 게 골자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이번 학기 수업 중 식품영양을 전공한 1학년 학생이 상품기획(MD)의 진로를 감안해 발표한 사례를 소개하려 한다. 보통 외식산업과 단체급식 현장에서 잔반 처리는 항상 비용과 직결되는 문제다. 또한 새로운 메뉴(Menu) 개발에 대한 고민 또한 시공을 초월한 도전과제가 된다. 이 학생은 학점, 자격증, 영어점수, 필기시험(대기업 직무적성검사) 등 단순히 직무를 암기 위주로 준비하는 것이 아닌 입직 후 현실에서 부딪히게 되는 상품기획이라는 직무의 진로를 감안한 내용을 제안했다. 입직 후 현실에서 발생할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하나증권이 상생의 노사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전주 한옥마을에서 플로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강성묵 대표이사와 김규형 노조위원장은 ‘노사 상생 협약 선언문’를 공동 채택했다.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는 상생의 의의를 다졌다.노사 상생 협약 선언문에는 업계를 선도하는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기반 강화 노력을 노사가 함께하기로 했다. 또한 디지털 혁신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금융 생태 변화에 능동적으로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JB금융그룹은 2021년부터 ESG 경영에 본격 나섰다. 이사회 위원 전원으로 구성한 ‘ESG위원회’를 신설하며, 사회공헌 수준에 머물렀던 ESG 경영 활동을 그룹 내 주요 전략으로 격상시켰다. 이후 다양한 환경‧사회 부문 활동으로 ESG 경영 체계 강화에 나섰지만, 오히려 지난해 지배구조 부문이 한 단계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등급을 끌어내렸다. JB금융그룹 2021년 6월 ESG 경영을 위한 중장기 전략 발표와 ‘더 나은 미래로, 함께 가는 JB금융’이라는 ESG 미션을 선포하고, ‘젊고 강한 강소 금융그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생산라인이 멈췄다. 6일 현대차 아산공장 노조가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인원 충원을 요구하며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 것이다.아산공장 의장라인 일부 노조 대의원은 ‘공장 인원을 충원해달라는 요구를 사측이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날 오후 1시쯤 생산라인을 멈췄다. 의장 라인이 멈춰서면서 현재 아산 공장은 생산라인 전체가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공장 측은 공장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37조에 따른 정당한 쟁의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아워홈 오너일가의 배당금 갈등이 구지은 부회장의 승리로 마무리됐다.5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전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가 제시한 30억원의 배당안을 의결했다.앞서 아워홈 창업자의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은 2955억원의 배당 총액을 제안했다. 이는 아워홈 지난해 순이익(250억원)의 10배가 넘는 액수다. 장녀 구미현씨도 순이익의 2배가 넘은 456억원을 요구했다.이에 아워홈은 입장문을 통해 “경영권도 없는 주주가 전체 매각을 운운하며 당사 직원은 물론 고객사까지 불안하게
(사례1) ○○지구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철근콘크리트 하도급사가 건설노조의 채용강요 등 요구조건 수용을 거부하자, 건설노조가 집단적 위력 행사를 통해 근로자들의 근로를 방해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건설공사 업무를 방해하여 100일 동안 공사 중단이 발생했다.(사례2) □□지구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건설노조가 현장 담당자를 협박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불법적으로 통제 및 공사를 방해하면서 노조 소속 근로자의 채용을 강요하고 노조전임비, 타워크레인 월례비 등 부당 금품을 갈취했다. 공사현장 집회와 비노조원 협박, 행정기관에 민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코웨이가 지난 27일 서울시 구로구 G타워에 위치한 코웨이 본사에서 코웨이지부(설치·수리기사)와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코웨이는 지난 해 10월 코웨이지부와의 2022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시작했으며 지난 1월 3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그 후 같은 달 26일부터 이틀에 걸쳐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코웨이지부 조합원의 94.6% 찬성으로 최종 타결됐다. 이는 지난 2019년 노조 설립 이래 첫 무분규 합의이자 4개월 만에 이뤄낸 최단기 타결이다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KB금융지주가 김성용·여정성·조화준 등 신규 사외이사 3명을 선임했다. KB금융지주 노동조합협의회(이하 노조)의 여섯 번째 사외이사 후보 추천 시도는 이번에도 주주총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KB금융지주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성용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여정성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조화준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상근감사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김경호, 권선주, 오규택 등 기존 사외이사 3인의 재선임도 확정됐다.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KT가 윤경림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가 최근 주변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내용에 대해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업계에 따르면 윤경림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는 주변에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가 지난 22일 열린 KT 이사회 조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사의를 전했다는 것이다. KT 이사진은 윤 후보에게 “회사를 생각해야 한다”며 만류했다고 한다. 현재도 이사진은 윤 후보가 이달 31일 예정된 정기주총까지 버텨야 한다며 사퇴를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KT는 공식적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하나증권이 지난 22일 대전 행복한집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 지원을 위한 급식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봉사활동에는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와 김규형 노조위원장, 대전지역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80여 명의 어르신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했으며, 재료 손질부터 음식 조리와 배식까지 하나증권 노사가 도맡아 진행했다. 하나증권은 급식 봉사와 함께 행복한집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대전광역시 자원봉사연합회에 쌀을 기부해 지역사회 발전에 꾸준한 관심을 약속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도움의 손길을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회장의 오너십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조 회장이 검찰에 구속돼 사법리스크가 지속되는 데 이어, 조 회장 구속 사흘 만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재난급’ 화재가 발생한 까닭이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와 관련해 민주노총 관계자는 21일 뉴스포스트에 “조만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가 소방설비 미비로 발생했다는 물증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혀 조 회장 오너십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조현범 회장 ‘200억대 횡령·배임’ 혐의 검찰 구속 한국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임종룡 회장 내정자의 취임을 나흘 앞둔 우리금융지주가 대대적인 인사 쇄신에 나서면서 차기 우리은행장에 관심이 모아진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박화재 전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이 우리은행 관계사 대표 자리로 이동하면서, 금융권에선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대표와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의 2파전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거쳐 임종룡 내정자를 회장에 선임한다. 이어 차기 우리은행장을 선임하는 경영승계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경영승계프로그램은 주요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등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당초 계획대로 6월 말까지 은행권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실무작업반’에서 김소영 부위원장은 “국내 은행은 양호한 유동성과 충분한 기초체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미국 관련 은행들에 대한 익스포저도 크지 않아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창립 이래 무노조 경영을 유지해왔던 신세계백화점에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설립됐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지난 15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세계 노조 출범을 알렸다. 신세계 노조는 한국노총 전국섬유‧유통노동조합연맹 소속이다.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영훈 신세계노조 위원장은 사측에 ▲일방통행식 임금협상 중단 ▲불투명한 성과급 지급 개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 개편 ▲물가상승률에 따른 임금인상, 인력 충원과 업무폰 지급 등을 요구했다.앞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들의 정기주주총회가 오는 23~24일 열릴 예정이다. 최근 ‘돈 잔치’ 논란으로 은행 개혁이 화두로 떠오른 만큼 올해 금융권 주총에서는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위한 사외이사 교체, 행동주의 펀드의 배당 확대 압박 등이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는 23일 신한금융지주를 시작으로 24일 KB·우리금융지주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4대 금융지주 중 하나금융지주는 아직 주총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른 금융지주사와 비슷한 시기에 열릴 것으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