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하는 추세인 가운데 4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1310명으로 누적 확진자수는 1872만141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난 5월 11일 4만3908명이 나온 이후 66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전날과 비교해 2428명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17일 62만115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기 시작, 지난달 27일 3423명까지 내려갔다가 반등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주 초부터는 1주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402명→1만2682명→3만7349명→4만261명→3만9196명→3만8882명→4만1310명으로, 일 평균 3만2865명이다.
이날 해외 유입 확진자수는 287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입국자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감염 사례는 4만 1023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1만1417명, 서울 9449명, 부산 2611명, 경남 2282명, 인천 2061명, 대구 1316명, 충남 1620명, 경북 1603명, 충북 1273명, 울산 1171명, 전북 1136명, 강원 1103명, 대전 1044명, 제주 957명, 전남 881명, 광주 797명, 세종 302명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