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농심과 삼양식품이 라면 가격 인하를 발표한 데 이어 오뚜기도 주요 라면 제품 가격을 내린다.
오뚜기가 7월 1일부로 라면류 15개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하는 서민 식품인 라면 가격 인하를 통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 가격으로 스낵면 3380원(5개 포장)에서 3180원으로 5.9% 인하, 참깨라면 4680원(4개 포장)에서 4480원으로 4.3% 인하, 진짬뽕 6480원(4개 포장)에서 6180원으로 4.6% 인하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라면 가격 인하로 서민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오뚜기는 앞으로도 더 좋은 맛과 품질의 제품,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국제 밀가격이 50%가량 하락함에 따라 라면업게에 가격 인하 검토를 권고했다. 이에 농심과 삼양식품은 지난 27일 농심의 신라면은 4.5%, 삼양식품은 평균 4.7% 인하했다. 현재 라면업계에 이어 제과·제빵업계인 SPC그룹도 가격인하를 검토 중이다.
오진실 기자
awer1397@newspost.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