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내달 6일 외식업체 대표와 간담회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정부가 내달 초 외식·프랜차이즈 대표들과 만나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 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간담회를 열고 주요 외식업체 대표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날 정부는 대표들에게 물가 안정 동참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 참석 명단에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SCK컴퍼니)·투썸플레이스 등 커피 프랜차이즈와 롯데리아·맘스터치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등이 포함됐다. 또한 BBQ·교촌치킨·bhc 등 치킨업계와 SPC삼립·본죽(본아이에프)·피자알볼로·김가네·바르다김선생·얌샘김밥 등 식품·외식 업체들의 CEO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올 초부터 식품·외식업계와 간담회를 이어가며 가격 인상 자제를 거듭 요구하고 있다. 지난 2월 CJ제당·농심·SPC삼립·오뚜기·오리온·동원&B 등 12개 식품기업 임원들과 만났으며, 이후 4월 커피.햄버거·치킨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6월 제분업체, 7월 우유업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물가 안정을 위한 주요 외식업체들의 가격 인상 동향을 점검하고, 업계 어려움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라며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업계에 협조를 요청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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