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옛 전경련) 10일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캠페인’
대한상의 ‘중소기업복지플랫폼’에 수산물 판매 업체 입점
손경식 경총 회장 “청정한 수산물 드시며 마음 달래시길”

28일 손경식 경총 회장이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활성화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28일 손경식 경총 회장이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활성화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경제인협회(옛 전경련)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재계와 회원사들이 ‘수산물 소비 진작’과 ‘수산물 살리기 캠페인’에 나섰다.

지난 10일 한경협은 당시 김병준 회장직무대행이 수산물 소비 및 어촌·바다 휴가 활성화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직무대행은 “더운 여름을 맞아 아름답고 시원한 국내 바다로 여행을 떠나자”며 “안전하고 영양가 높은 우리 수산물을 함께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김 직무대행이 참여한 해당 캠페인은 여름철 휴가를 맞아 어촌휴가와 우리 수산물 이용 확산을 위해 해양수산부 등이 참여한 릴레이 형식의 캠페인이다. 당시 한경협은 해당 메시지를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회원사를 대상으로 수산물 소비 캠페인을 진행한다. △단체급식에 수산물 정기적 사용 △추석 명절선물에 우리 수산물 이용 △휴가 어촌·바다에서 보내기 등 3가지가 캠페인이다.

기업들의 참여도 가시화되고 있다. HD현대는 사내식당에 우럭과 전복 메뉴를 추가해 연말까지 총 100톤의 수산물 소비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 유통업계도 수산물 대전과 수산물 판촉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중소기업복지플랫폼’에 수산물 판매 업체를 입점시키고, 회원사에 추석 선물로 수산물을 적극 이용하도록 요청한다고 한다. 이날 손경식 경총 회장도 침체된 국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수산물 소비 및 어촌·바다 휴가 활성화 챌린지’에 동참했다. 

손 회장은 “청량한 우리 어촌과 바다를 느끼고, 청정한 우리 수산물을 드시며 더위에 지친 마음을 달래시길 바란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국민들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어촌을 방문하셔서 우리 어민들의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다음 주자로 윤동한 한국콜마홀딩스 회장을 추천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해양수산부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하루 뒤인 25일 우리나라 남동해역 5개 지점 조사 결과, 세슘과 삼중수소 모두 WHO 먹는 물 기준과 비교해 크게 낮은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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