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교적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일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충남 홍성군 도청에서 민선 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 유교문제에서 틀을 깨야 저출산 문제 해결의 방향이 보인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유교 문화의 좋은 점도 있지만, 지금은 법적으로 결혼보다 동거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부분을 생각해 봐야 한다"며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미혼자도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해 봐야한다"고 말했다.
해외 선진국들처럼 부부가 아니더라도 동거 커플도 아이를 출산할 수 있고, 미혼자도 아이를 양육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지사는 "단일 민족 이야기도 이 부분을 강조하기보다는 동남아에서도 국제결혼을 많이 하는데 이를 이제는 어떻게 가야 하는지 고민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별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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