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안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2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안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추석 명절 연휴 의료 대란이 우려되면서 중증·위급 환자를 위한 시민의식을 당부했다.

12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추석 연휴 응급의료 종합상황 브리핑'을 열고 "많은 병원이 문을 닫는 추석 연휴는 나보다 더 위중한 이웃을 위해 응급실과 상급병원을 양보하는 시민 의식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연휴 기간 편찮으실 때는 꼭 큰 병원에 가시기보다 중증도에 따라 적정한 의료기관을 찾길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큰 병이 의심되면 즉시 119에 연락하고, 그렇지 않으면 가까운 동네 병·의원이나 중소병원 응급실을 먼저 방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추석 연휴 기간 119나 129로 전화하시거나, '응급 의료 포털' 홈페이지 또는 '응급 의료 정보 제공'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주요 포털의 지도에서도 명절 기간 문을 연 의료기관을 쉽게 검색하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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