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최종원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계열사 구성원들에게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구도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2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박상규 사장은 이날 이메일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환경 역시 엄중하고도 도전적일 것"이라면서 "백척간두 상황에서 저력을 살려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의 합병을 통해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구조적 혁신을 이루었다"면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실질적 합병 시너지를 만들고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해 나가자"고 말했다.
올해 핵심 목표로는 인공지능(AI)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를 언급했다. 회사 측은 "운영 개선 실행력을 높여 ▲비즈니스 모델 혁신 ▲생산성 및 신뢰도 향상 ▲최적의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의 구체적 과제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AI와 DT 역량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만들어낼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SKMS(SK 경영관리체계)를 토대로 한층 일하기 좋은 회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 사장은 "SK이노베이션 모두가 One Innovation으로서 능동적이고 결의에 찬 희망을 품고 미래 도약의 디딤돌을 탄탄히 준비하자"며 "변화의 파고를 넘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에 합병된 자회사 SK E&S도 신년사를 발표했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은 "지난 10년 이상 전사적 역량을 쏟아부은 CB 가스전이 올해 하반기 상업가동을 시작하며 LNG 사업의 새로운 단계로 진입한다는 희망이 있다"면서 "SK이노베이션과의 통합 후 맞는 첫 새해로서, 그간의 성공 DNA로 사업 경쟁력을 증명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