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매출 6.4조원, 영업손실 2255억원
[뉴스포스트=최종원 기자] LG그룹의 배터리(2차 전지) 사업부인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4분기 225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3382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미국 당국의 지원 금액을 제외하면 손실 규모가 더 크다. IRA의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금액을 제외하면 영업손실은 6028억원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이는 LG에너지솔루션 본사, 자회사 및 관계사 등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회계 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정보로서, 실제 실적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작년 4분기 확정 실적 발표는 오는 24일 진행된다.
최종원 기자
qjtjt478@newspost.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