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권한대행, 대전 초등생 사망 애도..."재발 방지 대책 마련"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대전에서 초등학생이 교사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애도의 뜻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의지를 전했다.

1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어제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큰 충격과 고통을 받으셨을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 "교육부와 관계기관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신학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대전경찰청은 전날인 10일 오후 5시 18분께 8살 A모 양이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A양은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창고에서 흉기에 찔린 채 40대 교사 B모 씨와 함께 발견됐다. 두 사람은 병원에 이송됐지만, A양은 숨졌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A양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