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검찰이 역대 최대 규모의 텔레그램 성착취방인 '목사방' 총책 김녹완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1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성착취물 제작 및 제포, 강간, 강제추행, 유사성행위 등의 혐의를 받는 김녹완을 구속 기소했다.
앞서 김녹완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 및 배포 등을 목적으로 사이버 성폭력 범죄집단 '자경단'을 조직해 총책으로 활동한 바 있다. 성착취물 제작 및 배포, 나체 사진 강제 촬영, 미성년자 강간 등을 저질렀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죄질과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이달 8일 김녹완의 신상을 공개했다.
검찰은 자경단의 피해가 광범위하고 심각한 점을 고려해 관련 사범 처리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단순 가담자도 재판을 청구하고, 구속 수사를 진행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별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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