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주연 기자] 하나카드가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와 전략적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카드사가 가루다인도네시아와 직접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카드는 자사의 여행상품몰 '트래블버킷'에서 인천-발리 노선 항공권을 특가 판매할 예정이다. 트래블버킷은 론칭 1년여 만에 누적 이용 고객 1만 명을 돌파하며 항공권 판매 업계 5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하나카드 고객들은 보다 경쟁력 있는 항공권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나카드는 국내 카드사 최초로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기 외부에 래핑 광고를 진행한다. 광고 대상은 하나카드의 대표 여행 특화 카드인 '트래블로그(마스터카드)'와 '트래블고(비자)'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가루다인도네시아가 운항하는 인천-발리 노선은 주 7회 운항된다. 하나카드는 작년 11월 성공적인 인천-발리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상시 프로모션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항공과 현지 호텔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방승수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 상무는 "트래블버킷을 통해 항공과 숙박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트래블로그 카드와 함께 최적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2025년에는 가루다인도네시아와 협력해 발리 여행 프로모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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