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주연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금융사고 및 부당행위의 사전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레드휘슬 헬프라인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기존 농협중앙회에서 통합 운영하던 레드휘슬 시스템과는 별도로, 농협금융지주 차원에서 독립적으로 구축된 것이다.
이번 조치는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제보의 활성화와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레드휘슬 헬프라인 시스템'은 제보 내용을 암호화하고 IP(인터넷주소) 추적을 차단하는 기능을 갖춰 제보자의 익명성을 철저히 보장한다.
이찬우 회장은 "익명제보가 단순한 윤리·복무 위반을 넘어서, 금융사고 예방과 내부 프로세스 개선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며 "신뢰받는 농협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제보 시스템이 활발히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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