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중심 실적 호조...주당 906원 배당·자사주 매입도 속도
[뉴스포스트=주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25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조12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 컨센서스(1조637억원)를 웃도는 깜짝 실적이다.
이자이익은 2조2728억원, 수수료이익은 5216억원으로 합산 2조7944억원의 핵심이익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69%, 비이자이익은 외환·퇴직연금·해외 카드 수수료 증가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특별퇴직비용을 제외한 경상 일반관리비는 3.3% 줄었고 ROE는 10.62%, CET1 비율은 13.23%로 안정적이다. 그룹 BIS비율은 15.68%,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0%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1분기 순익 99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고 비이자이익도 3300억원으로 41.9% 급증했다. 하나증권은 753억원, 하나카드 546억원, 하나캐피탈 315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달성했다.
하나금융은 올해 1조원 규모의 연간 배당 총액을 고정하고 주당 906원의 분기 배당을 확정했다. 자사주 매입 4000억원도 상반기 내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
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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