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하이마트)
(사진=롯데하이마트)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4년여 만에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021년 1분기 이후 매출이 성장 추세로 전환하여 2025년 1분기 매출 6654억원(+3.4%), 순매출액 5290억원(+0.7%)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인력구조 개선을 통한 '인적 전문성 확보', 하이마트 안심 Care 등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 새로운 전략을 적극적으로 점포 현장에 적용한 '점포 리뉴얼 통한 경쟁력 향상' 등 전사적 차원의 경쟁력 강화가 효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총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2023년은 연간 -23.3%, 2024년에는 상반기 -17.4%, 하반기 -4.8%를 기록했다. 이어 2025년 1분기는 플러스로 반등하면서 +3.4%를 기록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에서 각각 9.1%, 2.4% 성장했다.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60억원) 대비 50억원 적자를 개선했다. 특히 통상임금 관련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약 30억원 가량 발생한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79억원 가량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인 가장 큰 요인은 1분기가 저마진 모바일 · IT 가전 매출이 높은 시기라는 점"이라면서 "이익 측면에서 이 같은 1분기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월, 2024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2025년 매출 2.3조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목표 실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올해도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구조 개선의 효과와 이를 가속화할 새로운 성장 전략을 통해 연간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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