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행사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 'NEW RISE'
21주년 팬 서비스…OST 공연, 체험 공간 등 마련
여름 업데이트 계획, 디렉터 교체 소식 발표
[뉴스포스트=김윤진 기자] 넥슨은 경기도 일산 킨텐스 제1전시장 5홀에서 마비노기 21주년 판타지 파티 'NEW RISE'를 21일 개최했다.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업데이트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마비노기 유저 3000명이 방문해 현장 프로그램을 즐겼다.
현장에는 프로그램 부스와 공연 무대가 마련됐다. 전시공간 '에린 연대기 도서관'과 '마비노기 유니버스', 체험형 어트랙션인 '궁극의 재료 캐치 훈련' '아이데른의 단련 시험대' '카스타네아의 파이널 샷' '스튜어트의 파이어볼 시험' 등이 있었다.
기자는 이날 낮 11시에 현장을 찾아 분위기를 살폈다. 메인 이벤트인 3시 업데이트 쇼케이스 이전임에도 행사장은 팬들로 가득했다. 어트랙션 참여는 QR코드 스캔으로 예약하는 시스템이었는데, 대기열이 700~900명에 달할 정도였다.
긴 시간 대기 끝에 가장 먼저 체험한 공간은 '에린 연대기 도서관'이었다. 도서관 콘셉트로 연출한 곳으로, 상징적인 물품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마비노기 유니버스'였다. 마비노기 IP 기반의 게임들인 '마비노기' '마비노기 모바일' '마비노기 영웅전'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등을 소개하는 공간이었다.
무대에서는 아티스트 그룹 '레이어스 클래식'의 마비노기 OST 공연이 진행됐다. 레이어스 클래식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연주자로 구성, 클래식을 재해석해 전하며 이름을 알린 그룹이다. 그 뒤로는 가수 배기성, 경서가 무대에 올랐다.
행사장 중앙에는 '모닥불 정령 포토존'이 있었다. 팬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기념 사진 촬영이 가능한 공간이다. 그 앞에 비치된 '판타지 파티 게시판'도 눈에 띄었다. 게임 속에서 퀘스트를 보는 기분으로 현장 프로그램과 무대 일정을 확인할 수 있어 몰입감을 더했다.
3시부터 무대에서 진행한 메인 이벤트에서는 마비노기 제작진이 업데이트 방향성에 대해 안내했다. 디렉터 교체 소식도 팬들을 놀라게 했다.
기존 민경훈 디렉터는 마비노기 총괄 디렉터로 옮긴다. 그의 후임 디렉터로는 최동민 콘텐츠 리더가 이어간다.
최 디렉터는 신규 아르카나 '포비든 알케미스트' '배리어블 거너'를 공개했다. 포비든 알케미스트는 전투 연금술과 약품 연구 재능의 조합이 특징이다. 배리어블 거너는 기본 재능은 슈터, 서브 재능은 연성 연금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