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포스코이앤씨 기술협력 공모전' 포스터 (사진=포스코이앤씨)
'2025 포스코이앤씨 기술협력 공모전' 포스터 (사진=포스코이앤씨)

[뉴스포스트=최문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파트너사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안전, 환경, 품질분야 건설기술 확보에 나선다.

4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회사는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과 현장 중심의 혁신기술 발굴 목적으로 '2025 포스코이앤씨 기술협력 공모전'을 열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반의 건설 안전·환경·품질 강화'가 주제다. AI 기술을 건설현장에 접목해 실질적인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는 게 핵심 목표다.

모집 분야는 ▲신기술(신공법) 개발 ▲신제품 개발 ▲시공 및 품질 개선을 위한 스마트 기술 등 현장 적용 가능성과 실현력을 갖춘 기술 전반이다.

공모전에서 선발된 제안과제 중 성과 검증이 완료된 개발과제 대해서는 성과 공유제와 연계하여 단가계약, 장기공급권 부여, 공동특허 출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한다.

'2025 포스코이앤씨 기술협력 공모전'은 파트너사와의 기술력 강화, 매출 증대를 지원하는 포스코그룹의 상생 프로그램 '성과공유제' 일환이다. 특히, 회사가 2008년부터 시작한 성과공유제는 파트너사와 함께 현재까지 총 128건 공동기술개발이 진행됐다.

파트너사에게는 단가계약, 장기공급권 등 약 1787억원 성과보상을 통해 전 현장에 적용 중이다.

특히, 2024년에는 원자력시설 기자재 국산화 개발, 탄소저감형 시멘트 혼화제 개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조경시설물 개발 등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기존 공모전을 통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이 실제 현장에 적용되고, 일부는 우수 파트너사로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AI라는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스마트 건설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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