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최문수 기자] 중흥그룹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 6월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재난 예방활동 강조 기간'으로 지정 및 운영하여 근로자 건강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복안이다.
11일 중흥그룹에 따르면, 중흥건설과 중흥토건 대표이사는 이 기간 동안 현장을 불시에 방문해 예방 활동 이행 여부를 직접 점검 중이다. 불시점검을 통해 온열질환 위험 공종별 전담 관리자를 지정 및 배치하고 시간대별로 물, 식염정, 이온음료 등 수분 섭취 상황을 확인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매시간 보냉장구 아이스팩 교체는 물론 근로자 건강 상태를 면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두 대표이사는 안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옥외작업 근로자 체온과 작업장 체감온도를 측정하고, 법정 휴게시간 준수 여부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이상 상황 발생 시 119에 즉시 신고, 관리자에게 선신고 후보고를 요청하고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즉각적인 보고가 가능한 체계도 철저히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반복되는 산업현장 중대재해에 대응해 중흥그룹은 안전보건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전 사업장의 안전보건 역량을 높이고, 중대재해 발생의 철저한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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