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주연 기자] 하나증권은 한국예탁결제원이 추진한 '토큰증권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해 관련 기능의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토큰증권 법제화에 대비해 지난해 10월부터 약 8개월간 테스트베드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하나증권을 포함한 주요 증권사와 조각투자 사업자 등이 참여했다.
하나증권은 이번 테스트베드에서 예탁결제원의 총량관리시스템, 노드관리시스템, 분산원장시스템을 활용해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 플랫폼의 안정성과 연계성을 검증했다. 또 내부 시스템 고도화 작업과 함께, 토큰증권 발행 심사와 분산원장 구축 등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하나증권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제도 시행 즉시 발행 가능한 시스템과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장은 "주요 금융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향후 부동산과 K-콘텐츠 등 실물자산 기반 토큰증권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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