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과 부창제과가 협업하여 선보인 K디저트 시리즈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과 부창제과가 협업하여 선보인 K디저트 시리즈 (사진=세븐일레븐)

[뉴스포스트=최문수 기자] 세븐일레븐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디저트 협찬사로 선정된 부창제과와 MZ세대 입맛 겨냥에 나선다. 국내 간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디저트 시리즈'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면서다.

14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회사는 부창제과와 협업해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의 천연 소금인 우유니소금과 호두를 메인으로 활용해 다양한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우선 오는 15일에는 ▲우유니소금크림호두단팥빵 ▲우유니소금크림맘모롤 ▲우유니소금크림치즈베이글을 출시한다.

우유니소금크림호두단팥빵은 부드러운 우유크림에 우유니소금을 첨가하고 단팥과 호두를 레이어드해 고급스러운 단짠 맛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여기에 호두분태를 넣어 고소함과 씹는 맛까지 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우유니소금크림맘모롤은 추억의 맘모스빵을 롤타입으로 변형한 이색 디저트다. 우유니소금과 생크림을 더해 기존 맘모스빵보다 한층 더 짭짤하다고 한다. 또한 우유크림, 팥앙금, 완두앙금, 딸기잼을 채운 롤케익에 고소한 소보루를 입혀 여러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우유니소금크림치즈베이글은 부창제과의 시그니처 원료인 우유니소금을 크림치즈에 가미해 풍미를 살렸다는 후문이다.

이달 29일에는 겨 대표 간식을 재해석한 부창제과 콜라보 디저트 3종을 공개한다. 고소한 호두가 들어간 모나카 아이스크림 ▲호두샌드, 부드러운 우유와 소금의 단짠 조화가 장점인 ▲소금우유호빵, 단팥앙금 속 호두를 넣어 식감을 살린 ▲단팥호두호빵 등이 대표적이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콜라보 강자 세븐일레븐이 이번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부창제과와 협업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맛을 제공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우유니소금 플레이버를 활용한 디저트 시리즈는 높은 화제성과 함께 편의점 디저트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창제과는 60년 전통 경주 베이커리 브랜드로, 최근 리브랜딩 후 '이장우 호두과자'로 디저트 시장에서 입지를 넓혔다. 이달 말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공식 디저트 협찬사로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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